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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취업 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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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비기너 부인의 눈물겨운 IT입문 - 04 와이프와의 결혼생활은 스터디 제 와이프는 밤에 공부가 잘된다고 합니다. 밤 10시부터 새벽 1시 사이가 peek타임인것 같습니다. 제가 퇴근을 해서 같이 저녁을 먹으면 8시나 8시 30분정도 됩니다. 잠깐 쉬다가 와이프는 다시 공부하러 공부방으로 들어갑니다. 저 세탁기 옆에 작은 방이 와이프 공부방 입니다. 저 방에 고급 책상, 고급 모니터, 고급 사무용 의자, 최신 사양 노트북까지 와이프 전용으로 있기 때문에 저 방으로 들어가서 공부를 막 합니다. 다 고급인 이유는 장비가 좋아야 공부할 맛이 나기 때문입니다. 낮에도 공부하고 밤에도 공부하고 밤낮 없이 공부합니다. 와이프님은 누가 시켜야 공부가 잘되는 스타일 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학원에서 과제를 내주고 제출 받는 사이클이 짧은 선생님 일 수록 공부가 잘된다는 얘기를 한적이 있습니..
코딩 비기너 부인의 눈물겨운 IT입문 - 03 자취생 같은 와이프 제 와이프는 밥을 먹을 때 3가지 반찬은 있어야 한다고 했던적이 있습니다. 제가 아직 자취생 티를 많이 벗지 못했던 때에 와이프랑 집에서 밥을 해먹는데 그 때는 제가 집에서 프리를 하고 있었고 와이프는 공부를 하는건지 조별과제를 하는건지 모를 인턴을 하던 때였습니다. 저는 평소 먹던대로 에어프라이어에 냉동 프렌치 프라이와 냉동 돈까스를 돌리고 밥을 한컵반 해서 인턴을 하고 돌아온 와이프에게 저녁을 차려 주었습니다. 매일 맥엔 치즈(마카로니 + 오뚜기 스프 + 치즈 2장)만 해먹다가 나름 와이프 준다고 밥도 하고 반찬도 두가지나 준비 했는데 와이프가 밥을 먹다가 우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당황스러웠지만 당황한 티를 내지 않고 밥이 맛이 없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와이프가 스테이크를 먹고 싶다고 하는 것이었습니..
코딩 비기너 부인의 눈물겨운 IT입문 - 02 사람 냄새가 안나 {{message}} {{message2}} {{message2}} 위 코드는 부인이 Vue.js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작성한 코드 입니다. 개발자 하면 너드하고 로봇같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쓴다고 하면 왠지 따듯할 것 같고 인간미가 넘칠 것 같구요. 부인이 초반에 코스듣고 인턴할 때 코딩은 별로 안하고 한참 회의하고 문서만들고 하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때가 2~3개월 정도 되었었는데요 IT업계로 전향한다고 하면서 별로 공부하는 것 같지 않다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부인의 변화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평소와 같았구요 인턴 할 때는 조금 먼곳으로 출퇴근을 하니까 피곤해 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고 새로 간 학원을 다니고 나서부터 요즘은 '코딩을 많이 하는구나' ..
코딩 비기너 부인의 눈물겨운 IT입문 - 01 문제를 해결하는 기쁨 이 이야기는 아주 잘하시는 분들을 위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오늘은 퇴근하고 운동을 갔다오니 저녁을 차려놓고 피곤했는지 부인이 곤히 자고 있습니다. 앞에 포스트에서도 몇번 언급을 했지만 요즘 제 부인은 5개월째 열심히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전직 마케터였던 부인은 전에 다니던 마케팅 에이전시에서 소위 갈아마시기로 부림을 당하며 밥먹듯한 야근과 11시 넘어서 퇴근하는 날도 몇번 있을 정도로 회사에서 쪽쪽 뽑아 먹었습니다. 돈 주고 일을 시키는 것이지만 병날정도로 일을 시키는건 너무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부인은 요령을 피우면서 회사를 다니지 않았습니다. 업무강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이쪽 업계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적어도 제가 보기에는 넘나 안쓰럽고 불쌍했습니다. 그래서 개발쪽으로 전향을 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