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싱가폴에 도착한 날은 2020년 1월 20일 입니다. 그리고 바로 코로나가 터졌지요. 지금은 2021년 2월 13일 설 연휴 기간 입니다. '제 개발자 싱가폴로 이직하기' 시리즈는 이 글이 마지막이 되겠지 싶습니다. 제가 한국에 다시 돌아온 것은 2020년 5월 20일 입니다. 싱가폴에서 집까지 구해서 살다가 코로나 때문에 싱가폴의 마트를 제외한 모든것들이 셧다운 되어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7월까지 6개월간 등록 했던 어학원도 2달만 오프라인 수업을 듣고 2달은 잘 되지도 않는 인터넷 강의로 들어야 했고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것이 5월 20일 입니다. 학원비도 환불이 안된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2주 격리를 했고 2주격리 후에는 알고 지내던 선배님의 소개로 6..
Youtube https://youtu.be/e-8YZnJEFxw 싱가폴 2달 살아본 후기 - 누구신가요? 8년차 개발자 입니다 - 싱가폴 온 이유는? 취업 하려고 - 왜 싱가폴에서 취업 하려고 하는지? 싱가폴이 돈을 더 많이 주니까 해외에서 일 해보고 싶었음 개취 - 영어는 얼마나 하는지? 근자감이 있었으나 싱가포리언들이 내 영어를 못알아들음 How many times should I wait for receiving my meal? - 2달동안 영어는 좀 늘었는지 한국 사람들하고 얘기 안하면 늠 한국사람들하고 얘기하면 안늠 - 생활비 얼마인지? 140만원쯤? 집세 쉐어룸 욕실달린 안방 100만원(1200싱달러) - 물가는 비싼지? 생각보다 그렇게 안비쌈 강남과 비슷한 수준 한끼 밥값으로 4500 ~ ..
싱가폴에 와서 다시 군대를 갔다오고 다시 대학생부터 시작하는 기분이 듭니다. 대학생활은 나름 재미있었지만 주로 기숙사에서 공부하면서 보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 생활은 마찬가지 입니다. 싱가폴에 오고 2달이 되어갑니다. 첫번째 한달은 생존의 문제로 여기 싱가폴에서 살아갈 수 있나 없나부터 해결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몸이 힘든지 배가 고픈지 이런 문제가 별로 신경쓰이지 안았습니다. 그런데 1달정도 지나고 지낼 방도 하나 구하고나니 슬슬 원하는게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가장 많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것은 먹는것 입니다. 식당이 집을 나가서 많이 걸어가야 있습니다. 마트도 오래 걸어가야 있습니다. 집은 14층이고 날씨도 더운데 걸어다녀야 합니다. 강제로 운동이 되고 몸이 조금 건강해지는 효과는 있지..
한국에서는 20년을 영어를 했지만 20년 동안 영어를 한 시간이 싱가폴에 와서 한달 반동안 영어를 한 시간 정도 밖에는 안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더 많은 시간을 썼겠지만 이렇게 꾸준한 빈도로 집중적으로 한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시킨 메뉴가 나오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하나요? 서비스 차지가 포함 되어있나요? 이런 사소한 대화들도 모두 영어라서 매일매일 스트레스의 연속입니다. 말로만 듣던 정신과 시간의 방에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말을 할 때마다 머리는 써야 하고 그것은 스트레스입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라는게 긴장인데 긴장해서 공부 한다는 것입니다. 공부를 할 때는 이 긴장감이 꼭 필요한 것 같은데 여기 있으면 긴장감이 생깁니다. 생각보다 돈은 그렇게 많이 안듭니다. 저는 월 250정도를 썼습니다..
2020년 3월 2일부로 싱가폴에는 한국인이 한동안 들어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제 계획은 싱가폴에 있다가 한국에 가서 결혼식 하고 신혼여행 다녀오고 싱가폴에 부인과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일단 한국인은 입국이 안된다고 하고 한국에 확진자는 계속 늘고 있고(오늘이 5000명 넘음)해서 제가 한국을 가면 싱가폴에 한동안 못들어올 것 같았습니다. 제 학생 비자는 8월 18일까지인데 4월에 나갔다가 못들어오면 학원에 남은 기간도 그렇고 싱가폴에서 무엇을 해볼 수 없기 때문에 한국에 안들어가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결혼식을 결국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연기 했지만 결혼은 해야 하기 때문에 랜선 결혼도 아니고 와이파이로 그저께 오늘부터 결혼한걸로 하자고 했습니다. 결혼 기념일도 3월 2일로 정했습니..
싱가폴 스튜던트 비자가 나왔습니다. 2020년 2월 29일부터 2020년 8월 18일까지 입니다. ICA에 시간 예약을 하고 가면 별로 기다릴 필요가 없습니다. 어학원 통해서 비자 수속을 하면 큰 문제 없으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비자 안나올까봐 엄청나게 조마조마 했는데 결국은 큰 문제 없이 비자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한달에 1200불짜리 쉐어룸으로 이사왔습니다. 혼자살기는 딱 좋은데 부인과 둘이 살기는 좀 답답할 것 같습니다. 호텔방 만한데 둘이 살려면 공간이 더 필요하니 잡 구하면 이사를 가야할 것 같습니다. 잠깐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집은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일단 사모님이 영어가 안되시는데 남일이 아니라서 많이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신혼여행은 취소하기로 했습..
주말에는 한국 학생 한분 과외를 하고 점심을 먹었다. 그 물가가 비싸다는 싱가폴에서 단돈 2.5불인데 한화로 2천 얼마 정도 한다. 닭강정 덮밥이다. 맛도 똑같다. 밥을 먹고나서 Harborufront Center 옆에 있는 Vivo쇼핑몰로 건너같다. 두 건물이 붙어있다. Vivo 옥상에서는 센토사가 보인다. 저 멀리 보이는게 그 유명한 센토사다. 싱가폴에 전에 왔을때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싱가폴에 온지 한달이 넘을 동안 바라보기만 하고 한번도 간적이 없다. 그래서 가보고 싶었다. 센토사 옆에는 싱가폴이 중계무역항으로 유명한데 중계무역 기지가 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면 이것이 장관이다. 서울, 경기에만 있으면 항구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를 볼 기회가 없는데 내가 사는 곳은 항구 근처라서 이런 신..
학생비자가 승인이 났습니다. 학생비자 신청 서류에 흉부 x-ray, 혈액검사 결과 제출이 있습니다. 비자가 승인 안날까봐 많이 조마조마 했었는데 승인 나서 다행입니다. 비자가 나왔기 때문에 이제는 집 계약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비자가 없어도 단기 6개월 이런 계약은 크게 위험도 없어서 해도 됩니다. 싱가폴은 보증금을 많이 안걸어도 되는 곳이 있습니다. 비자가 나왔으니 본격적으로 집을 보러 다녔고 맘에드는 집이 있어서 계약을 했습니다. 월 1200싱달러짜리 욕실 달린 방입니다. 방도 구해야 하고 어학원 등록하려면 학원비도 내야 하는데 제가 가진 돈은 KRW뿐이라서 싱달러로 환전을 하던지 송금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송금을 하려면 수수료가 나옵니다. 그래서 송금에 대해 알아보고 있던 중에 모인이라는 앱에..
제가 사는 동네는 Harbourfront역 근처인데 이 동네는 바로 옆이 센토사라고 싱가폴에 관광으로 처음 오면 무조건 들리는 관광지가 있습니다. 저는 지금 한달 가까이 살면서 한번도 안가보긴 했지만 여기로 가는 통로가 이 동네 근처입니다. 그래서 온갖 관광객분들과 중국인들이 여기를 통해서 센토사로 갑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는 지하철을 내려서 밖으로 나가려고 쇼핑센터와 연결되어있는 통로를 지나가는데 싱가폴 보건소에서 노란 바리게이트를 치고 열 감지 카메라를 설치 해놓고 열이 있는 사람들을 확인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날짜로 싱가폴에 확진자가 43명이라고 하는데 무슨 사재기를 한다는 기사도 뜨고 별 그냥...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학원 건물도 입구에서 열 체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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