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제 부인을 데이터 분석과 양성 과정을 들어보라고 설득하여 결국은 보냈습니다. 하루에 8시간씩 주5일 한달동안 하는 취업연계 코스입니다. 저는 개발자를 하고 있고 싱가폴로 취직 하려다가 코로나때문에 돌아오게 되어 지금은 프리를 하고 있습니다. 부인은 제가 일하는 것을 보면서 it쪽이 괜찮다는 생각을 했었나봅다. 제가 적극적으로 권하기도 했습니다. 부인이 듣고 있는 코스는 국가에서 무료로 하는 코스이고 면접까지 봐서 30명을 뽑습니다. 120명 정도 지원해서 90명은 떨어트렸다고 부인이 말해주었습니다. 그렇게 뽑힌 사람들하고 같이 공부를 하는 제 부인은 그 친구들의 성향이 차분하고 논리적이고 자기가 아는 것을 잘 알려주려고 한다는 말을 하면서 아주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부인이 하는 이야기를 듣고 ..
교회 장로교 교단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고 여기에는 틀린것이 없다.'라고 가르칩니다. 성경 무오설입니다. 성경 무오설에서 조금 다른 입장을 낸 것이 성경 무류설 이라고 가르침을 이해할 수 있게 썼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저는 장로교단이지만 후자의 입장입니다. 교회를 계속 다니다 보면 이런 의심이 생길 때가 있습니다. '과연 틀린게 단 한군데도 없는가?'라고요. 예를들면 과학적으로 봤을 때 물이 변해서 포도주가 되는 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저는 의문이 매번 듭니다. 열역학 제1법칙 즉 '에너지보존의 법칙'에 맞지 않는다는것이죠. 그리고 죽은 사람이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는지(부활) 등 과학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단순히 '믿음'으로 넘어가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ZbMCOl1oTE&t=377s 이 비디오의 주인공은 17년 목사님을 하다가 김치찌개집 사장님이 되신 분이었습니다. 미국 LA의 한인교회 목사님을 17년간 하면서 교회 담임 목사님까지 되셨고 연봉도 많이 받게 되셨는데 어느날 그게 불편한 생각이 들게 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사셨는데 이 분은 LA의 한인 교회의 담임 목사로서 매주 설교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스스로가 살고 있는지에 대한 회의가 들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받은 돈을 기부하면서 사는 것도 본인과 잘 맞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무언가 다른 이유도 있었겠지만 미국에서의 괜찮고 안정된 삶을 버리고 한국으로 와서 김치찌개 집을 차리셨습니다. 목사님이 차린 ..
오늘 싱가폴에서 처음 교회를 갔다. 크리스티안 커뮤니티 채플(Christian Community Chapel)이라는 교회인데 사이트 주소는 아래와 같다. https://www.christiancommunitychapel.net/ Christian Community Chapel Christian Community Chapel is a local Church based in Singapore that firmly believes in the tenets and principles found in The Holy Bible. www.christiancommunitychapel.net 교회 크기는 대예배때 150명 정도 오는데 내가 다니던 교회는 청년부만 2000명 왔는데 규모로 따지면 비교할 것도 아니긴 하지..
막스 배버는 '어떤 종교를 가진 사람이 부자일까?'에 대해 연구 했습니다. 이런 연구는 사기를 쓴 사마천도 했었는데요 사마천은 부자론이라는 책을 써서 당대의 부자들에 대해서 연구 했었습니다. 성경에도 마찬가지로 예수님이 구원 다음으로 많이 언급한 것이 '돈'입니다. 예수님도 돈이 중요하다고 가르치셨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욕심만 너무 쫒는 것은 해롭고 죽을수도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막스 베버는 부와 종교가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연구를 했습니다. 여러 지역과 민족들 많은 통계 자료등을 이용해 연구를 하고 논문을 썼는데 그 논문을 책으로 출판한 것이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입니다. 주로 비교한것은 가톨릭과 개신교 입니다. 여기에서 내린 결론은 아래와 같습니다. 1.가톨릭을 믿는 사람들은 ..
싱가폴에 가기 전 서울에 있을 날은 월화수목 이렇게 4일 남았습니다. 오늘이 12월 23일입니다. 한국에서는 마지막으로 교회를 갔습니다. 제자훈련 단기선교가 밀리고 밀린 12월 6~8이어서 이때가 마지막 제자훈련 일정이었고 이때 이후로 2주가 지난게 오늘입니다. 제자훈련이 끝나자 마자 해외로 가는 것입니다. 혹자는 "그럴거면 왜 제자훈련을 했냐"고 "리더서임도 안할건데"라고 하기도 했는데 나는 제자훈련을 했기 때문에 해외를 가겠다는 마음도 생기고 용기도 생기고 길도 보이고 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님께서 다 내 길을 미리 준비 해놓으셨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11월까지는 해외 취업을 할 생각을 한적이 없었습다. 그리고 리더도 한번쯤 해보고 얼마나 힘든지 적성에는 맞는지 경험을 해보고 싶었는데 인..
드디어 제자훈련 수업이 끝이 났습니다. 올해 뭐했나 개발자 아저씨들 회고 올리듯이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거의 다 잘 수료를 했습니다. 저도 리더로 서임을 해서 리더의 즐거움과 기분을 느껴보고 싶었지만 싱가폴을 가겠다는 마음을 먹어서 리더서임은 어렵겠지 싶습니다. 나름 자신 있었는데 아쉽기도 합니다. 제자훈련은 말 그대로 훈련이었습니다. 어떻게든 끝내볼 생각으로 들어오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원을 해서 합격하면 그 다음에 제가 선택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을줄 알았는데 정말 끝까지 해보겠다는 생각이 아니면 중간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저도 그게 너무 어려웠던 점입니다. 우선순위가 제자훈련에 있다보니 올해 제 회사 생활은 처참했습니다. 제가 자초한 일이라서 할말도 없긴 하지만 집에 와..
한 1년 정도 저는 교회를 열심히 다녔습니다. 성경 공부도 열심히 하고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부 인원은 점점 줄고 있고 제자훈련을 하는 인원도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교회를 오래 다니지 않아서 지금밖에 모르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제자훈련생을 받으면 막 탈락시키고 그랬답니다. 그리고 모집하는 년도 기준으로 나이도 34세 이하만 지원을 받아줬다고 하지만 요즘은 연령 제한을 풀었습니다. 교회가 세계적인 초대형 교회이고 훈련 시스템도 너무 잘 되어있고 예산도 많고 교인도 많고 정말 열심히 뭐 하나 부족한게 없이 은혜로 넘쳐 흐르는데 왜 제자훈련을 받는 인원들은 점점 줄어들까요? 제가 받아보니까 제자훈련의 시스템은 단기선교가 추가되는 등 점점 좋아졌고..
2학기가 개강한지 2달정도 지났는데 이제 제자훈련이 5번밖에 안남았다고 합니다. 제자훈련 한다고 회사 생활에도 영향이 있어서 결국은 퇴사를 하고 이직을 하게 되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했을 정도로 올해 제자훈련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2학기는 체감상 1학기에 했던 것에 1/3정도였습니다. 적응도 좀 되었고 1학기때 제자훈련 하느라고 고생 했던걸 생각 해서 D형큐티 2학기분은 방학 중에 미리 다 해놓았습다. 그리고 시간 많이 걸리는 교재 예습도 일부 해놓아서 조금만 하면 되도록 걸리는 부하가 줄어들도록 했습니다. 최대한 일하는 것에 영향을 주면 안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정말 제가 사는 것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안에 예수님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자훈..
그리고 사랑의 교회에 오면 자매님들 또는 형제님들과 연결을 해준다는 루머를 오늘 듣기도 해서 이 글을 씁니다. 일단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번주에는 청년부 끝나고 그룹 바이블 스터디(GBS)를 하는데 이번에 바뀐 조는 구성원이 내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서 꽤나 신선했습니다. 일단 리더형은 변호사고 어디 대학병원에서 인턴하는 형도 한명 있고 영국에서 대학나온 암센터 연구원도 있고 물리학과 다니는 학부생, 저 개발자 한명 있고 등등 제가 만나본 집단들 중에 학력이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부는 30대가 많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 많고 심지어는 교회오빠입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제가 top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제자훈련 공부를 하면서 예수님의 제자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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