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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기가 개강한지 2달정도 지났는데 이제 제자훈련이 5번밖에 안남았다고 합니다.

제자훈련 한다고 회사 생활에도 영향이 있어서 결국은 퇴사를 하고 이직을 하게 되는 요인 중 하나이기도 했을 정도로 올해 제자훈련은 저에게 많은 변화를 가지고 왔습니다.

 

2학기는 체감상 1학기에 했던 것에 1/3정도였습니다. 적응도 좀 되었고 1학기때 제자훈련 하느라고 고생 했던걸 생각 해서 D형큐티 2학기분은 방학 중에 미리 다 해놓았습다. 그리고 시간 많이 걸리는 교재 예습도 일부 해놓아서 조금만 하면 되도록 걸리는 부하가 줄어들도록 했습니다.

 

최대한 일하는 것에 영향을 주면 안되겠다고 생각을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정말 제가 사는 것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제 안에 예수님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제자훈련을 하면 죄지을 시간이 없어서 죄를 못짓는다는 말이 딱 맞습니다.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고 훈련생들 중 두명은 떨어져 나갔다가 그 중에 한명은 다시 돌아오고 뭐 나름 다사다난했습니다.

 

이 과정이 끝나면 저도 일상으로 돌아오고 이제는 리더 서임을 해서 GBS를 3텀 이상 하게 될 것입니다. 무언가 교회에서 하는 일들에 참여를 안하면 교회는 안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교회가 정신적인 만족감을 주긴 하지만 육체적으로 즐겁고 그런 곳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도 5주면 끝난다고 하니 하는 중에는 너무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좀 아쉽기도 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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