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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문제로 국가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고 있습니다. 아이를 낳기 전 까지는 남일 같았는데 제 아이가 커서 친구들이 점점 없어지고 인구도 점점 준다면 좀 슬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국가에서 지원을 많이 해줘서 임신해서 출산할때까지의 병원비는 모두 국가에서 부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각종 검사 등 별로 제 돈을 쓰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출산 하고나서 1인실을 쓰는 비용만 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산후조리원 비용이 있긴 한데 이정도 든다고 보시면 됩니다. 내년부터는 산후조리원 비용도 일부 지원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비용 지원 뿐만 아니고 조금 더 근본적이고 소프트웨어적인 해결 방법이 필요하겠지 싶습니다. 저는 그 방향중 하나로 부부가 재택으로 개발자를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산모 혼자 집에서 애기를 돌보는 것이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출산을 하면 재택에서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를 가기 원했습니다. 그러다가 출산을 하자마자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좋은 제안이 들어와서 지금은 풀재택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는 PC만 있으면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공간에 비교적 자유로운 편입니다. 물론 회의를 많이 해야 하거나 코드리뷰등은 온라인으로 하기는 쉽지는 않지만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같이 출근을 안하면 아얘 못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하루 4시간 시터를 쓰는 비용이 6만원쯤 됩니다. 일주일에 2번 쓰면 12만원이고 3번쓰면 18만원 입니다. 둘 다 재택을 하고 시터를 일부 쓰는 방법으로 산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육아가 어려운 것은 맞지만 또 그만큼의 기쁨도 있습니다. 솔로일때는 혹은 아이가 없을 때 느끼지 못했던 다른 종류의 기쁨이라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거나 결혼은 했지만 출산을 미루고 있는 부부들은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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