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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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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위자드 오브레전드 본문 내용과 무관한 짤 입니다.

 

일을 하다 보면 가장 화가 나는 순간이 저 같은 경우는 '안해본 것'을 해야할 때 인것 같습니다.

제 마음의 두려움이 저를 아주 예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화가 나는 순간은 내가 했던 판단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알려주었을 때 입니다. 지적당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많이 하는 것이기도 하네요 후음..ㅜㅜ

 

이 때는 제 자신이 부정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또한 화가 납니다.

 

저는 지금까지 개발자로 일을 하면서 이 두가지 문제를 계속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반대의 상황도 많이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잘 기억을 못하겠지만 제가 당황해서 화를 냈던 것 보다 더 많았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손목 터널 증후군으로 병원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근육 강화 주사를 맞아 보시라고 했을 때 '그거 효과가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것을 왜 맞느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던 적이 있던 것 같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은 배우고 임상으로 경험했던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제 입장에서는 갑자기 더 내야 하는 병원비와 주사 바늘에 찔리는 스트레스와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나을 것 같다는 느낌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병원까지 찾아가놓고 의사 선생님의 진단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그것도 시간 낭비였겠죠.

 

상황 판단의 문제는 정말 흔히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안해본 것'을 해야 할 때가 꽤나 어려운 상황인데요 개발자를 하다 보면 새로운 문제를 만날 일이 아주 흔합니다. 왜냐하면 자주 발생하는 문제라면 이미 누가 솔루션을 만들어서 그 문제가 없어지거나 쉬운 문제로 바뀌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안해본 일을 하는 것이 개발자의 숙명인것 같습니다. 이것을 받아들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안해본일은 언제 끝날지를 계산하기가 어렵습니다. 이틀안에 할 수 있을지, 이번주면 끝날지 등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안해본 일은 찾아보고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은 성과가 눈에 보이지도 않고 시간은 흘러만 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공부한다고 시간을 달라고 하는것도 돈받고 일하는 입장에서는 하기 어려운 말 입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받아들이고 그날 고민 해보고 다음날 출근 해보면 일이 풀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서 자신을 믿으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이고 못믿고 개발을 제시간에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그 생각이 정말로 일을 안되게 만들어 버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내가 고객을 생각하는 개발자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면 왜 안되는지 이렇게 판단한 이유는 무엇인지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제 생각을 차분히 전달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고객을 설득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주로 많이 했고 그 생각 자체가 고객을 설득이 안되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된다는 생각으로 일에 더 집중 해보도록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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