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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공유 오피스가 대세 입니다. 그 중에 위워크는 시장 개척자이자 업계 1위 업체 입니다.

 

저는 강남역 위워크 1호점 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현대 블랙 스듀디오였다가 블랙 스튜디오가 영업을 종료 하면서 위워크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워크 강남점은 엘레베이터 문제가 있습니다. 강남점 뿐만 아니고 삼성점도 엘레베이터 문제가 있다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위워크는 같은 공간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씁니다. 공유오피스가 1인당 비용과 건물 임차, 시설 이런것들을 할 필요가 없어서 유연하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같은 공간을 더 많은 사람이 쓰게 해놓았습니다.

 

한층 임대를 했을 때 나가는 비용은 고정이지만 맴버를 한명 더 받으면 그만큼 위워크는 이익이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받으려고 하는게 인지상정 이겠습니다.

 

그래서 공유오피스가 아닐때에 쓰는 인원보다 1.5배에서 2배까지는 쓰는 것 같습니다. 책상은 한 140센티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습니다. 넓고 호화로운 책상이 아닙니다.

 

그런데 위워크가 임대한 건물은 위워크가 지은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하는 인원이 이렇게 많을 것을 염두해 놓고 엘레베이터를 만든게 아니겠지요. 위워크 강남점은 엘레베이터가 2개이고 화물용 엘레베이터까지 총 3대입니다. 점심시간 처럼 몰리는 시간 뿐만 아니고 다른 시간대도 엘레베이터에는 사람이 참 많고 기다리는 시간이 꽤 깁니다. 

 

엘레베이터랑 공간 좁은것 그리고 컨디션 안좋을 때 기대서 쉴 수 있는 안마의자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일단은 커피랑 차가 무제한이고 얼음도 무제한입니다. 컵도 매일 잘 씻어줍니다. 쓰레기통도 수시로 비워줍니다. 

 

그리고 개인 공간이 좁긴 하지만 중간중간에 이런 라운지로 와서 작업 해도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전화하고 화상회의 하는 부스가 있어서 빈공간이 있으면 30분씩 옮겨다니면서 쓸 수 있어서 개인 공간이 좁다는 느낌을 덜 받습니다.

 

그리고 애로사항이 있으면 핼프데스크에 1:1문의를 보낼 수도 있고 위워크 앱이 있어서 회사에 요청하거나 알림을 받는 것도 소통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일하는데 편하도록 닭장 같지만 닭장같은 느낌이 최대한 덜들게 설계를 잘 한 것 같습니다.

 

계속 강남에 있다보니 갈수록 제가 사용하는 공간이 좁아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또 그만큼 주변에 편의 시설과 경쟁이 치열한 곳에 있는 식당들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강남에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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