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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Probook 4331s B4V04PA Notebook Review
내가 보았을 때 노트북을 구매할 때 중요한 포인트는 3가지다.
1.발열
2.소프트웨어 지원
3.A/S
사양은 그 다음인 듯 하다. 위에 3가지를 만족하지 못하면 노트북을 쾌적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가 없다. 위에 3가지가 만족이 되면 사양은 다소 낮아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2013년 2월 1일에 구매한 노트북이다. CPU는 인텔 I7 2.6이고 VGA는 Radeon 7470M이다. RAM은 8GB 그리고 SSD 128기가에 모니터는 13.3인치다. OS는 미포함. 가격은 98만원 정도.
아주 괜찮은 가성비를 보여주는 노트북이다. 가격대비 하드웨어 스펙이 더 좋은 Gigabyte라던가 hansung이라던가 하는 신생 노트북 회사가 있지만 이 노트북은 HP다. HP가 왜 좋냐면 서비스가 좋다. HP제품은 한번 사면 맘놓고 쓸 수 있다.
HP 4331s모델이 '나사'를 최대한 적게 사용해서 만드느라고 애플처럼 '양면테이프'로 키보드를 고정시켰다. 그런데 양면테이프로 붙히다보니까 키보드가 약간 뜨는 문제가 있다. 사자마자 키보드 한쪽 끝이 약간 떠서 온라인으로 제품등록 하고 1:1채팅 상담으로 AS신청 했더니 방문 AS를 해주었다.
노트북 키보드를 떼고 양면테이프를 다시 붙혀준 것. 그런데 한 이틀 지나니까 원상 복구다. 살짝 떠있는데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긴 하지만 살짝살짝 보일때 신경이 쓰이긴 하다.
계속 사용하다가 무상으로 방문해서 교체해 준다고 하니 좀 더 써볼란다.
확실히 하드웨어 스펙이 좋다보니 빠르긴 빠르다. 전원버튼을 켜고 웹브라우저 Chrome을 실행시켜서 google이 뜨는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12초 정도다. CORE2 노트북을 4년정도 쓰다가 이걸 쓰니까 신세계다.
그리고 OS가 없는 제품이다보니 OS를 따로 설치 해야 한다. 윈도8을 다운 받아서 USB부팅 디스크를 만들어서 설치를 해보았다. 설치는 잘 되는데 호환성이 떨어진다. HP가 편한게 드라이버나 필요 소프트웨어를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이 따로 있다. 그런데 이게 WIN8 환경에서는 잘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HotKey라는 소프트웨어가 있는데 Fn키를 이용해서 화면 밝기조절, 볼륨조절 등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소프트웨어이다. 그런데 이게 win8에서는 작동을 안한다.
win8 metro UI가 생각보다 편하고 재미있긴 하지만 조금 쓰다가 다시 Win7로 재설치 했다.
Win7로 재설치한 가장 큰 이유는 비디오카드가 잘 안잡혔다. amd radeon사이트에 들어가서 드라이버 자동인식·설치 프로그램으로 설치 해보았는데 설치가 잘 안됐다. 비디오카드가 있는데도 사용을 못하는 이 어처구니 없는 상황. 어쩔 수 없이 윈7로 갈아타야 했다.
Win7로 갈아타니 비디오카드가 정상적으로 잘 작동 했다. 그리고 HP 지원 소프트웨어도 잘 설치 되었다.
노트북에서 또 중요한 점이 쿨링시스템이다. HP 4331s는 쿨링 시스템이 꽤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쿨러가 좌측에 달려있고 청소하기도 쉽게 설계되어서 쓸만하다. 그리고 노트북 재질 자체도 메탈로 되어 있어서 겨울 아침에 출근해서 손을 올리면 살짝 차가운 기운이 올라오긴 하지만 열 방출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또한 키보드 사이사이로도 통풍이 된다. 노트북은 장시간 사용하면 발열 때문에 뜨거워질 뿐만 아니라 속도도 느려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같은 개발자의 경우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하기 전까지 노트북을 계속 켜놓고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발열'문제는 더욱 중요할 수 밖에 없다.
그런면에 있어서 HP 4331s는 만족할만한 성능이다.
단점은 os를 스스로 설치해야 하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AS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윈도우 설치하고 드라이버를 수동으로 설치할 수 있는 사용자가 구입하는게 좋다. 그렇지 않으면 VGA카드가 있는 모델을 사놓고 내장 VGA를 사용해서 성능도 떨어지고 CPU과부화 때문에 발열 문제도 생기기 때문이다.
실제로 WIN8을 설치 했을 때 VGA를 잡지 못해서 발열 및 발열을 시키기 위한 쿨러 소음이 심했었고 LOL을 돌리는데도 이전 CORE2노트북하고 크게 차이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다.
대신 가성비는 정말 괜찮다고 생각한다. OS 가격이 빠지니까 같은 값이면 하드웨어 성능이 좋다는 것. 업무용으로 오랫동안 작업용으로 사용하기에는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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