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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74편 줄었다 허리 둘레가



여름에 반바지만 입다가 날씨가 다시 쌀쌀해져서 청바지를 꺼내 입었는데 꽉 끼던 청바지가 허리가 널널한거다.


여름 전에는 꽉껴서 잘 안입던 청바지인데 허리가 널널해졌을줄이야.


http://photo.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7/02/2015070200821.html


지난 5월에 발레를 처음 보러갔는데 여리여리한 이미지였던 발레리나 발레리노들이 남녀 불문하고 몸이 죄다 근육질이라서 깜짝 놀랐다. 그 근육덩어리들이 어깨 등 다리 발목 발바닥 발가락 끝까지 온몸에 힘을 꽉 주고 무대에 가득 서있는데 그 비주얼이 너무 인상이 깊어서 지금도 몸이 파르르 떨릴 정도다.


그 엄청난 몸들이 무대를 붕붕 날아다니고 몇바퀴씩 휙휙 돌면서도 예술성과 우아함을 잃치 않고 하는 무대는 발레를 처음 보는 나에게 충격 그 자체였다.


내 몸의 성분도 프로 무용수 수준은 아니지만 이전에 비해 근육량이 많이 늘긴 했구나 싶었다.



지난달 건강검진을 하러 갔는데 몸무게가 2킬로 늘었는데 허리가 널널해졌을줄이야. 늘어난 몸무게가 어깨에 붙은 것 같다. 어깨가 좀 넓어졌다.


역시 몸무게가 중요한게 아니고 근육 비율이 중요한거였다. 원래 체지방률이 지방이 60이고 근육이 40이었는데 지금은 근육 비율이 55대 45정도로 역전 했다.


먹는것도 매일 밤 12시에 라면을 먹고 잤는데도 지방이 늘은것 같지는 않다. 안먹었으면 몸무게 유지한 상태에서 근육량만 늘었겠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오히려 대사량이 늘어서 많이 먹었는데도 이정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된 것 같다.


내 목표였던 체질 개선을 일정부분 달성한 것 같다. 다이어트 한다고 굶고 따로 운동하고 하면 그것도 신경쓰여서 내 집중력과 시간이 아까웠다. 그래서 체질을 바꾸어보려고 발레를 시작한 것도 있는데 목표를 어느 정도 달성한 것 같다.



근육량이 늘어서 그런지 체력이 좋아져서 덜 지치고 그래서 그런지 마음에 여유도 더 생겼다.


지금까지 열심히 한 것도 있는데 지금 학원에서 못한다고 잘 안하고 자신감도 주고 정성껏 레슨을 잘 해주신것도 내 성취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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