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투브만 틀면, 강연만 하면 나오는 그놈에 '행복'이란게 도대체 무엇일까요?

'행복'이라는 단어는 강연을 하는 사람들의 배만 부르게 해주는 단어 같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나면 그래서 '행복'이란 도데체 뭔데? 하면 떠오르는건 없죠. 제 이야기 입니다.

 

'돈을 많이 벌면 행복 할까요?', '건물주가 되면 행복할까요?'

 

TV에 고액 강연료를 받고 출현하는 유명한 강사분들은 위와 같이 이야기를 합니다. '돈', '자산'이 모든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고요.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유명 강사분들은 '돈', '자산'을 아주 좋아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자극적이고 더 달콤한 말들을 우리에게 해줍니다. 그런데 그 강의가 행복하게 만드는 사람은 강의를 하는 강사 본인들일까요 청중들일까요? 저는 전자라고 생각 합니다.

 

'행복'을 파는 사람들이 과연 사람들을 얼마나 행복하게 만들어 줬을까요? 탄산음료를 마셔서 즐거운 정도의 즐거움을 잠깐이라도 주었다면 그것도 평범 이상이라고 생각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변사람에게 잠깐의 즐거움도 못 주는 경우가 대부분 아니겠습니까? 그것 만으로도 그분들은 부가가치를 잘 생산 하신것이지요. TV를 10만명이 봤다면 사이다 콜라 10만캔을 만들어낸것과 비슷한 부가가치 아니겠습니까?

 

그 강사분들 말 대로 '돈', '자산'이 모든 것을 다 해결 해주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다는 아니지만 내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90%이상의 문제들을 해결해줍니다. 그리고 문제가 해결 된다면 그놈에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 나올 애덤스미스의 말이 맞다면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 강사분들이 말하는 '행복'은 도대체 무엇인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올해 35세인데 여태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행복'은 무엇인지 말이죠.

 

그러다가 책을 한권 알게 되었는데 애덤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 입니다.

 

'도덕감정론'과 '도덕감정론'만으로는 메세지가 약하니 '국부론'의 저자 애덤 스미스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행복'은 사랑을 받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사랑'을 받기 위해서 우리는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일하고 돈을 많이 벌려고 노력했습니다. 누구를 만족 시키기 위해서 인가요? 가장 먼저는 엄마를 만족 시키기 위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제 어머니께서는 엄마 친구의 아들 엄마 친구의 딸 이야기를 하시면서 비교하거나 그러시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비교 때문에 스트레스는 별로 안받았던 것 같습니다. 대체로는 안그러실것입니다.

 

하지만 부모님들이 보통 바라는 것이 자식들이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십니다. 어느 부모님이 자식이 잘 되길 바라지 않을까요? 그래서 저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을 걱정하지 않게 해드리는 것이 최고의 효다'라고 공자님이 이야기 하셨는데요 저는 이 의견에 많은 공감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부모님을 걱정하지 않으시게끔 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공자'에 대해서 많은 반감을 가지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사족을 붙여보면 실제로 공자의 생각은 그렇게 거부감을 가질만한 내용이 별로 없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한 말 중에 몇가지 구절만 가지고 백성들을 지배하려는 권력층과 기득권자들에 대한 반감일 것입니다.

 

'어른을 공경해야 한다'이 말이 가장 거부감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런데 공자는 실제로 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잘못 해석 된것입니다. 공자가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공자 이야기는 다음에 해보기로 하구요.

 

제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했던 생각은 '결혼을 못하면 부모님들이 속상해 하지 않을까?', '미래의 와이프와 자녀들을 잘 부양하지 못하면 과연 남자로써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였던 것 같습니다.

 

대체로 맞지 않나요? 안그러신분 있으시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ㅋㅋ

 

그래서 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가 비교적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IT분야의 직업을 정했고 정말 열심히 일 했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걱정하던것들을 모두 해결을 했지요. 결혼도 했고 이제 자녀도 곧 생깁니다.

 

그런데 문제가 하나 생겼으니 건강이 좀 나빠진 것 같습니다. 100살까지 살아야 하고 이제 태어나는 자녀의 대학교 등록금까지는 대줘야 할 것 같은데 20년을 더 일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아직 9년밖에 일을 하지 않았는데 그 2배를 더 일하면서 가족을 부양할 수 있을까요?

 

애덤스미스의 말 처럼 '행복'이란 '사랑 받는 것'이 맞다면 가족을 부양하지 못하는 가장은 사랑을 못 받는 것일까요?

 

몸이 아프니까 현타가 와서 안읽던 책도 읽고 있습니다. 그 책이 애덤스미스의 도덕 감정론 입니다.

 

end.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