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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녀보자 제18편 - 사랑의 교회 청년부 로드컴

 

우리 교회는 정말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교회라서 기본적으로 있는 것들과 함께 강남에 있는 대형 교회의 장점도 있습니다.

 

한국에도 경기도, 서울특별시,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 행정구역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 곳이 서울이듯이 많은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것들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고 그 시스템이 현 시대에 맞기 때문에 살아남아서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랑의 교회는 학구적이라는 것이 제가 느끼기에는 좋았습니다. 성경책을 읽다가 야곱이 형 에서한테서 장자권과 아버지의 축복을 도둑질 한 내용이라던가 창녀 라합이 자신의 나라를 배신하고 이스라엘 첩자를 숨겨주는 등의 내용에 대해서 이런 가치가 충돌하는 정치적인 문제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하지만 사랑의 교회는 이 문제를 하나님의 권위, 구원, 할렐루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질문도 허용을 해주고 거기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고 같이 이야기를 해보게 되어 있는 것이 학구적인 부분의 핵심인것같습니다.

 

로드컴 이야기를 쓸려다가 썰이 길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체육 시간에 친구들이 축구를 하는데 그 축구를 구경을 하는게 재미있을까 같이 하는게 재미있을까 하는 이 문제를 생각해보자는게 이 글의 목표였습니다 ㅋㅋ

 

교회를 다니다보면 교회의 표현으로는 '시험이 들었다'고 표현을 하는데 우리가 뭐 시험은 학교다닐때 중간·기말고사 그리고 토익시험 자격증시험 이런 문제 푸는 시험이나 익숙하지 교회에서 말하는 시험은 주로 가치 판단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가치 판단의 문제는 옳고 그름이 딱 구분이 안되는 문제들입니다.  가치 판단의 문제는 무엇을 할지 결정을 할 때도 매번 겪는 문제입니다.

 

주말에 피곤하고 목도 아프고 몸도 무겁고 한데 교회를 나올 것인지 집에서 쉴건지 맛사지를 받으러 갈 것인지 결정을 할 때가 문제입니다. 몸이 피곤하지도 않고 아프지도 않으면 교회를 가면 되지만 내가 몸이 힘든데 교회로 발이 떨어지지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를 열심히 다녀야겠다, 교회를 의지하고 교회가 재미가 있고 은혜가 느껴지고 등등 이럴때는 문제가 없지만 은혜와 재미가 줄어드는 시점이 있습니다. 이럴때는 교회에서 하는 많은 일들 중에 한군데에 가서 거기에 참여를 해보면 성취감도 있고 동료도 생기고 외롭지 않으면서도 재미가 있고 다시 교회를 문제없이 나올 수 있게 됩니다.

 

로드컴은 방송부 입니다. 사랑의 교회는 인원이 많아서 화면으로 내용을 전달 해줄게 많습니다. 자막, 무대에 무슨일이 있는지, 광고 등을 미리 만들어 놓고 그 시간 그 타이밍에 내보내는 일인데 요즘은 지원자가 별로 없어서 로드컴에서 같이 할 동료를 구한다고 합니다.

 

수습기간동안 이것저것 다 해보고 결정하게 해주고 (아나운서/자막/중계/편집)

처음에는 잘 몰라도 친절하게 잘 알려준다고 팀장님 한테 들었습니다.

성실하기만 하면 된다고 들었습니다.

 

교회 일은 잘하면 더 좋겠지만 봉사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어려운 일들을 배정 해주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꾸준히 성실하게만 하면 될만한 일들부터 배정 해줍니다.

 

참여해보면 나름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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