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프로그래밍

oct 4 - react, iframe, pc web 같이 다루기 나의 회사는 신사역 1번출구를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가 언덕을 올라가면 있는 회사이다. 어떤 날은 흐리기도 하고 비도 오기도 하는데 오늘은 하늘에 구름 한점 없고 햇살은 뜨거웠다. 선글라스와 모자와 바람막이를 걸치지 않으면 햇볕에 피부가 따끔따끔할만한 날씨였다. 오늘 또 뭐 하나 런칭을 했다. single page app이거 쉽지 않다. react 도입해서 잘 쓰고 있는데 iframe있는 page랑 같이 쓸려니까 이슈가 여간 많은게 아니다. react로 single page구성 안하고 각각 만들어서 붙이는데 개수가 많아지니까 빌드하는데 시간을 너무 잡아먹는다. react-router로 좀 묶고 싶은데 최근에 만든 것도 아니고 몇달에 걸쳐서 ..

sep 28 재택근무 함 오늘 일찍 퇴근했다. 어제 좀 피곤하게 일했기 때문이다. 7시 안돼서 나와서 집에 오니 7시 반인가 밖에 안됐다. 갑자기 시간이 생기니까 할게 없었다. 그래서 그냥 일을 하나 했다. 할게 없이 가만히 있으면 잡생각만 들고 옛날에 아쉬웠던 일들 이불킥 할만한 일들 그리고 나를 힘들게 했던 일들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3시간인가 집중이 잘됐다. 뭐든 허무하긴 마찬가지이긴 하다. 그것이 사람을 만나는 것이던 공부를 하는 것이던 놀다가 들어오는 것이던 그나마 일을 하는게 가장 덜 허무한 것 같다. 경력도 쌓이고 직접적으로는 아닐수도 있지만 돈도 벌고 다음날 여유있게 일할 수도 있고 귀찮게 나가지 않아도 되고 아쉬운 소리를 안해도 되고 가끔은 아쉬운 소리를 들을 수도 있고 모든 것이 허무하..

agu 06 - front end 하다가 back end 다시 한다 작년에는 내내 java를 하고올해는 내내 javascript react를 하다가 8월 들어서 다시 back end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자바 할래니까 머리가 다 지끈지끈 아팟는데 하다보니까 다시 감도 돌아오고 옛날 생각도 나고 그랬다. 작년에 자바 할 때는 일단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어떤 시점에 어떤 데이터 흐름이 필요한지를 생각하고 코딩을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그리고 오늘 토요일인데 일좀 많이 했다. 그렇다고 이번주 주중에 많이 논것도 아닌데 어찌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 작년에 작업 하다가 완료를 하지 못한 자바 서버프로그램이 하나 있는데 그거나 천천히 마무리 하면서 정신 좀 차려볼려고 했는데 그럴 틈이 없다. 분명 좋은..

jul 24 - 멍을 좀 때려줘야해 내가 생각 했을 때 1주일에 일 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는 것 같음.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것. 그래서 머리를 아무것도 안하고 쉬는 상태를 하루에 몇시간씩 유지를 해줘야 균형이 많아서 일도 하고 몸도 안아프고 한다는거지. 퇴근하고 집에 오면 멍- 때리는게 요즘 내 일상인데그 좋아하는 게임도 머리가 좀 지치지 않은 상태에서 해야 재미도 있고 하지 일을 많이 하고 온날은 게임도 하기 싫고 해도 잘 안됨 적당한 균형이 필요한 것 같음. 그리고 요즘에 nginx랑 개발환경, 어플리케이션 구조 이런거 생각을 많이 하는데자꾸 생각하고 고민 하다보면 잘 안풀리고 머리 아프게 했던 것들도 결국은 실마리를 잡고 풀어나갈 수 있게 돼더라. 그게 뭐였던..

jul 08 - 일을 어떻게 나눠서 할 것인가? 내가 잘 한다고 해도 이제 겨우 4년차 꼬꼬마 겨우 일인분 할 정도인데 요즘 일이 좀 진행이 안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가 혼자 시간을 많이 쓰고 코딩을 쭉쭉 해낸다고 해도 물리적인 한계가 있는데 뭘 요청을 할 때 굉장히 구체적으로 요청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다. 머리가 아팠다. nginx setting을 해야 돼는데 내가 매끄럽게 잘 못하니까 이렇게 답답할 수가 없다. 이거 어떻게 해야하는가 아아아.... end.

jun 25 - 생산 피로? 내가 언제 안달린적이 있고 열심히 살지 않은 날이 있겠느냐마는 요즘에는 일에 지친게 아니라 뭘 만들어내는 활동에 피곤해진 것 같다. 코딩을 여태 쉬어본적이 없는데 이번주는 유독 피곤하다. 이제는 뭘 만들어내기만 하는 것 보다는 이론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주변에서도 내가 이론공부를 좀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들을 하도 하시기도 하다. 퇴근하고 공부 하다가 어제 늦게 퇴근하기도 했고 이번주는 내내 자발적 야근임. ㅎㅎ 보람이 있다. ㅇㅇ 이번주 좀 달렸더니 그래서 오늘 좀 피곤한 것 같다. end.

jun 16 - 1년정도는 먹고살 수 있겠다 캬 역시 글은 새벽감성에 쓰는거다. 2009년부터였나 쫒기듯이 살았던 것 같다. 그때 내 나이가 스물 셋이었던가 지금은 서른살이다. 그때부터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햇수로 8년째 하고 있으니 나도 어지간히 하기는 했다. 그때 하고 놀았던 VBA는 아직도 하고 있고 그 때는 변수 하나도 컨트롤 못했는데 지금은 컬렉션에 어레이에 파일 안열고 값 뽑는 것도 하고 그때에 비하면 많이 늘긴 늘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언제 내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불안함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 지금도 그걸 완전히 털어버린건 아니지만 '최소한 1년 정도는 죽지 않고 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안도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건 내가 일을 열심히 하고 공부를 조금씩 하면서 자연스럽게..

중3 세번째 수업 오늘 배운 것1.function, method2.y = x, y = x + 2, y = x + 10 만들기3.loop, for4.class5.system.out 에서 +로 값 연결하기6.string과 변수의 차이 의견1.오타를 찾아내는 능력이 향상됨2.string과 variable에 대한 구분이 약간 생김3.함수를 구현해보려는 생각을 했음 공지1.늦으면 최소한 30분 전에는 알려줄 것 오늘 13분 늦음2.전화는 늦게 끊을 것3.책을 가지고 올 것 요즘 지인 부탁으로 중3짜리 선린고등학교에 들어갈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나도 이렇게 배웠기 때문에 그분에게 진 마음의 빚을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을까 하는마음에 하고 있다. 거의 비전공 직장인이나 취준생을 가르쳤는데 중학생은 처음이긴 하다. 내..

May 25 나는 개발자다 걍 웹툰 보다가 새벽 감성에 써제껴본다. 한 6년전인가 SAP라는 세글자를 듣고 문과인 내가 SAP FI를 했다.FI를 하긴 했는데 개발쪽으로 들어가서 ABAP과 함께 SAP BSP라는걸 잠깐 했다. 들어가서 조금 시장 상황을 보니까 SAP판이 이게 상황이 말이 아닌거라..그래서 Spring을 하고 프로젝을 들어가니까 죄다 웹이라서 Javascript를 했다. 2년 댕기다보니까 운좋게 이직을 해서 Java를 했다.1년정도 지나니까 React를 하고 좀 더 지나니까 서버 분리를 한다고 해서 php를 하고 뭐... 그랬는데... 더 위로 올라가면 10살때 GW베이직을 배우고초중딩때는 html을 배우고군대가서 VBA를 하다가전역하고 JAVA를 하다가 PHP도 잠깐 하다가 흐어엉.....

May 03 - 기술부채 상환 전문 최근에 '기술부채'라는 말을 들었는데 이게 나온지는 몇년 된 말인 것 같다만 요즘에 내가 이놈에 기술부채를 값고 있는것 같아서 이 글을 쓴다. 기술부채는 왜 생기냐면 copy and paste해서 뚝딱뚝딱 뽑아내면 기술부채가 생기는 것 같다. 그러면 나중에 종속성이 잔뜩 있는 코드를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기능 추가나 수정을 해야 하는 경우 손댈려면 소스코드를 파악해야 하고 그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이런걸 보고 기술부채라고 하는 것 같다. 기술부채가 안생기게 하려면 내가 생각했을 때 수평적 팽창 보다는 수직적 팽창을... 써놓고도 말이 어렵구먼쉽게 말해 개발할 때 추상화를 계속 해서 한땀한땀 쌓아 올리자는 이야기이다. 내가 지금 흠... 업계에 들어온지가 4년차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