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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 청년예배는 4시 30분에 시작합니다.

다른 교회에 비해 꽤 늦은 시간에 하는데 왜냐하면 청년부인원이 많기 때문입니다.

사랑의교회 청년부 예배당 소개

예배당이 총 6500석 규모인데 위 사진이 6500명이 꽉 차면 저런 모습입니다. 청년부 예배에 오는 청년이 6500명은 아니고 한 2000명 정도는 되는 것 같습니다. 남녀 비율이 7:3정도 되니 형제님들 600명 자매님을 1400명 이정도 온다는 것입니다. 처음에 사랑의 교회 청년부예배에 참석 해보면 그 규모가 놀랍지만 적응 되면 그런가보다 하게 됩니다.

 

교회에서 2000명이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본당 밖에 없기 때문에 본당에서 예배를 드립니다.

다른 교회를 잠깐 다녀보니 그 교회는 나름 큰교회였는데 청년예배는 장소가 따로 있고 본당에서 드리지 않았습니다.

 

청년부 예배 시간이 4시 30분인 이유

사랑의교회는 예배가 4부예배까지 있는데 4부예배가 4시쯤 끝나기 때문에 청년예배는 4시 30분 입니다. 대학부, 기드온은 인원이 본당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장소를 이용합니다. 사랑의교회의 청년부 인원이 다른 교회에 비해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청년부만 그런건 아니지만 청년부예배 끝나고 성경공부 시간이 있는데 GBS라고 합니다. GBS는 Group Bible Study의 약자입니다. 그룹 바이블 스터디 말 그대로 '그룹 성경 공부' 입니다. 리더 한명에 8~10명 정도 조원이 청년 예배 끝나고 성경 공부를 합니다.

 

그룹 바이블 스터디(GBS)

청년부 새신자로 들어오면 이 GBS로 바로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BSC라고 Beginning ~~로 가서 새신자 교육을 받고 GBS로 옵니다.

GBS를 통해서 교회에 온 다른 형제 자매님들하고 성경공부도 하고 기도제목도 나누고 교회 생활도 같이 하게 됩니다. 저도 다녀보고 알았지만 교회를 혼자 다니면 덜 나가게 되고 예배드릴 기회도 줄어들고 성경을 접할 기회도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됩니다. 그래서 그룹으로 묶어주는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까 GBS를 소개하는 내용을 많이 썼는데.. 저는 지금 제자훈련이라는 것을 받고 있고습니다.

 

제자훈련을 1년 받으면 리더로 서임을 하는데 GBS의 리더가 되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성경 공부 그룹'의 그룹장이 되는것입니다. 이 그룹장은 6개월 동안 8~10명의 조원들에게 연락도 해주고 그룹 성경 공부를 할 때 교재 내용을 알려주고 그룹 성경 공부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제자훈련 1년 과정 중 1학기 6개월을 마치고 이제 한 4~5개월 남긴 시점에서 리더의 역할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지난 GBS는 많이 나와야 4명이고 주로 리더형과 나 두명이 한적이 꽤나 많을 정도로 휑하고 기운이 빠졌습니다.

 

GBS 리더의 고충

서울에 있는 교회중에 청년예배에 2000명이 나오는 교회는 아마 손가락에 꼽을 것입니다. 서울에 있는 8~90%가 이 몇개 안되는 교회에 나가겠지 싶습니다. GBS에 올려면 BSC에서 8주를 해야 올라올 수 있는데 이것도 처음 시작의 50%정도 밖에 오지 못합니다.

 

가장 어려운게 출석인데 8번중에 5~6번 정도 나오면 올려보내준다. 딱히 과제 같은 것도 없고 서로 어색한거야 어쩔 수 없지만 제시간에 잘 나오기만 하면 됩니다.

 

그래도 무려 50%이상이 BSC를 통과 하지 못합니다. 너무나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교회를 다니기에는 교회가 아주 학구적이고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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