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u 22 - 프로젝트 매니징 이슈

agu 22 - 프로젝트 매니징 이슈

그동안 개발자로서 pm과 기획자들을 무시<?!> 하며 살았던 세월에 대한 운명의 보복인지 요즘은 이놈에 매니징 때문에 스트레스를 제법 받고 있다.

팀에 인원이 3명 정도면 각자 뭐하는지 알 수 있는데 4명 넘어가면 누가 뭐하는지를 잘 알기가 힘들다.

그리고 의사 소통 하는데도 비용도 많이 발생한다. 인원이 작으면 그냥 말로 하면 되는데 이런게 인원이 많아지면 잘 안된다.

그래서 이슈트래커 같은걸 쓰는데 이걸 안써봤으면 적응하는데 시간이 꽤나 많이 걸린다.

그리고 시스템이 이미 굴러가고 있고 사용자들이 쓰고 있으면 패치나 업데이트 할 때 점검공지 때리고 못쓰게 막고 해야 하는 작업들이 있는데

이런건 일정을 잡고 해야 하는데 일정이 꼬이면 또 1~2일 딜레이 된다.

전날 인프라 구성 변경 되고 장애가 났을 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하면서 출근을 했는데 갑자기 일정이 바뀌면 그게 또 날아가고 얼마나 허무한지 모른다.

오늘도 나는 허무함을 느끼며 pm역할이 꽤나 중요하다는 것을 요즘 느끼고 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