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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SAP와 함께한 5년 그리고 앞으로 얼마나 더 함께 할 것인지?


햇수로 따져보니 내가 SAP업계로 들어온지는 벌써 햇수로 5년이 된 것 같네.


그냥 5년동안 내 머릿속에 가득 차 있던 단어가 SAP라는 세글자 였어.


물론 내가 SAP라는걸 만져보기 시작한건 2011년 말이나 되어서야 만져볼 수 있게 되었지만... 찾아보고 고민하고 했던 시간들이 고스란히 이 블로그에 녹아있는 것 같네.



딱히 내가 5년 동안 뭐 하나를 열심히 나름 성실히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렸고 덕뿐에 직장도 생기고 전세방도 하나 얻고 5년전에 비해서는 살림살이가 좀 나아진 것 같긴 해.


무엇보다 좋은건 5년전.. 내가 갓 군대를 전역 했을 때는 아무도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지만 지금은 나한테 한마디만 해달라고 부탁하는 내가 했었던 고민을 지금 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고... 딱히 누구에게 아쉬운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상황이기도 하고... 좋다 이기야.


'생존'이라는 문제를 해결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부쩍 드는 생각은 '나는 왜 이 모양일까?'라는 생각이 들어. 내가 잘못한게 있다면 오로지 앞뒤옆 안가리고 내 입에 풀칠할 생각과 언제 IT시장이 판도가 뒤집힐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불안감 이런거였을거야.


내가 생각했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인 SAP를 나름 잘 하고 있고 딱히 걱정할게 없을 것 같은데 말이지...


이를테면 주변 사람들과 별로 할 말이 없다던지 그러한 허무함이랄까나''


항상 '다음엔 뭘 할건데?', '응. 그걸 한 다음에는?' 뭐 이런 질문에 항상 고민을 하고... 아놔 무슨 소리 하는지 잘 모르겠군.



결론은 지쳐버린다면 그동안 내가 집착했던 것들 그리고 내가 노력해서 쌓아 올렸던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아밥을 하던 FI를 하던 아니면 요즘 SAP에서 팔고 있는 하나를 하던 다 좋다 이기야. SAP가 당장에 내 입에 풀칠을 하게 해줄 수는 있겠지만 이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믿을 수도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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