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에 AWS서버 비용 청구

AWS를 처음 쓰는 고객사의 경우 AWS에 대해 설명을 해주어야 하는데 이것이 굉장히 피곤하다는 것입니다.

 

AWS가 비용이 은근 비쌉니다. 리눅스 용으로 EC2 2core, 2gb인 t3.small이 월 2만원 정도 하고 db는 t3.micro가 월 22000원 정도 합니다.

 

그러면 리눅스 1대, DB 1대 이렇게 총 2대를 쓰는데 월 4만 2000정도 들어갑니다.

 

이것은 AWS비용만 계산한 것이고 실제로 서비스를 운영 하려면 띄우기만 해서는 서비스가 안굴러가죠. 여기에 어플리케이션 올리기 위해서 docker올리고 k8s올리고 그리고 CI CD구축까지 하면 이런게 실제로는 더 비쌉니다.

 

하지만 IT를 안해본 고객사 같은 경우는 이런 인프라 비용에 대해 이해도가 낮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라 비용을 받아내기 위해서 설명해주는 공수가 들어갑니다.

 

그리고 계정을 제 개인 계정으로 쓰다가 회사 계정으로 옮겨야 하는 경우에는 이관 비용도 발생 합니다.

 

비용이 따로 든다기 보다는 공수가 들어가는 것입니다. 공수가 들어간다는 것도 다 비용인데 눈에 보이지 않으면 또 설명을 잘 해드려야 합니다.

 

그래서 프로젝트 시작할때는 빨리 하는 것 보다는 고객사에 AWS계정을 만들게 하고 비용을 러프하게 설명을 드리면 또 러프하게 설명 해서 생각보다 서버비가 2~30만원씩 들어갈 수 있다고 하면 싼거 없냐고 물어보시는데 또 물어보시니까 싼게 없다고 할 수는 없죠. 더 저렴하게 할 수 는 있지만 저렴하게 할 수록 엔지니어 공수는 들어갑니다.

 

이 구간을 또 설명을 해드리면 어차피 AWS에 EC2띄우는게 그나마 저렴하다는 것을 그때서야 조금 이해를 하시는 수준이라고나 할까요.

 

요즘은 이런 설명을 하는데 시간을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