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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6 - 3번째 책 원고 100페이지까지 씀
책을 쓰기 시작한게 무려 작년 6월인데 1년만에 3권째 쓰고 있다.
거의 쉬지 않고 계속 쓴 것 같다.
책 쓸때마다 '다시는 쓰지 말아야지' 이러면서 썼는데 그래도 내가 지금 개발자긴 하지만 '작가'란 소릴 들으려면 나름 계속 책을 쓰고 있어야 작가 아니겠는가?
어쩌다 책 한권 냈다고 계속 작가 소리 들으면 내가 좀 찝찝할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책이 별로 돈이 안되긴 하는게 지난 3월에 나온 책이 있는데 이거 6개월마다 정산 해준다고는 하는데 아직 6개월이 안되서 그런가 수입이 0원이다 ㅋㅋㅋ
뭘 쓸지 생각하고 소스코드를 짜고 책을 머리속에서 꺼내는 작업이 시간도 많이 걸리고 하는데 쓰는 시간 대비 돈이 얼마 안벌린다.
그래도 한권 내고나면 보람이 있어서 계속 쓰는건데 책 써서 부자가 될라믄 프로그래밍 책으로는 좀 힘들겠지 싶은게 내 생각이다.
이번 책은 초보자를 위한 파이썬 크롤링 책인데 4월 9일부터 쓰기 시작해서 지금 한달 1주 정도 되었는데 100페이지를 채웠다.
이번주까지 120페이지를 써야 하는데 지난주에 안썼더니 부담이 더 많이 된다.
책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오늘 걷지 않으면 내일 뛰어야 한다.'이 말인데 정말 맞는말 같다.
원고를 넘겨주기로한 날짜가 분명 있는데 400페이지 분량 원고를 한 1주일만에 밤을 새서 쓸려고 해도 절대 안된다.
내가 원체 뭘 몰아서 못하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조금씩이라도 매일 하는게 내 스타일임 ㅇㅇ
뭘 해먹고 사느냐? 이것이 항상 고민이다. ㅇㅇ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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