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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7 - 만들어 보여주는것은 어려운 것이다



날씨가 넘나 추운 것이어서 몸도 아프고 방에서 누워서 TV를 보고 있는데 더 유닛이 나왔다.

이번 주 미션이 팀원들끼리 프로듀싱을 해서 2주안에 무대에 서는건데 곡도 정하고 컨셉도 정하고 편곡도 하고 믹싱도 하고 안무도 짜고 등등


여럿이 해도 할게 많다는게 물론 얘들이 다 하진 않겠지만 뒤에서 감독님 PD님 등 전문가 분들이 도와주겠지만 퀄리티가 나오는걸 보면

아주 각잡힌 짜임새가 안나오고 약간 풋풋한 느낌이 있는걸 보면 얘들이 직접 짜는 것 같았다.


이런 모습들이 개발 하는 것과 아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발자는 아이돌이랑 다르게 계속 앉아서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일을 해서 안그럴 것 같기도 하지만 오픈이라는게 있어서 마치 아이돌이 연습한걸 무대에서 보여주듯이 그 동안 공들였던걸 사용자들이 쓸 수 있게 만드는 점이 유사한 것 같다.

특히 실수가 있으면 안된다는 것 그만큼 개발자들은 테스트를 많이 해야 하고 아이돌 연습생들은 연습을 많이 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일정 기준을 채워야 하고 못 채웠을 때 피드백을 바로 받고 등등

아주 피곤한거지.

고상한 말로는 '창작의 고통'이라고도 하는 것 같은데 그냥 어려움이다. ㅋㅋ


그리고 춤 잘추고 TV에 많이 나오는 에이스가 있는 반면에 뒤에서 팀을 조율하는 리더도 필요하고 스텝들 조언도 받아야 하고

안무 짜는 애도 있어야 하고 아이디어 내는 애도 있어야 하고 

자기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하고 팀이 전체 적으로 다운 되있어도 한명의 스타가 나와서 판을 뒤집기도 하고 등 개발쪽에서도 이런게 없지는 않으니까.

또 버스를 타는 인원도 있고.


사람이 하는 일들 그것이 어떤것이던지 여럿이 자신의 장점 심지어는 버스를 타는 능력 자체도 장점이고 등 이런 자기가 가진 개성과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 아니겠는가 말이지. ㅇㅇ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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