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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63편 팔꿈치를 올려야 다리가 올라간다



이번 선생님은 유독 상체를 강조 하신다. 그래 나는 상체가 문제였던 것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한다.


팔꿈치를 들어주어야 다리가 자유로워진다는말 이 학원에서 처음 들었던 말일까? 전에 학원이었나? 기억이 정확하지가 않다.


하지만 오늘 팔꿈치를 들고 알라스콩드를 하고 제떼를 올리는데 평소보다 다리가 더 많이 편안하게 올라갔다.


내가 앞뒤 스트레칭이 되고 동작도 제법 자연스럽게 할 때쯤이 되면 이 학원에 계속 다니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선생님의 긴 손톱으로 콕콕 찌르며 내 등을 펴라고 했던 가르침이 기억이 날 것 같다.


등을 펴는 기본은 일단 팔꿈치를 올리고 어깨까지 내려야 무용하는 자세가 나오지만 어깨 내리는게 잘 안된다면 팔꿈치를 먼저 올리는게 중요한 것 같다.


팔꿈치를 올리다 보면 주변에 팔꿈치를 올리는데 필요한 근육들이 붙을 것이고 이 근육들은 팔꿈치를 올린 알라스콩드 자세에서 어깨를 내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팔꿈치를 올리고 어깨를 내리고 상체를 꼳꼳이 세우려면 겨드랑이와 등을 연결하는쪽에 있는 근육이 딱 잡혀야 한다고 배웠는데 나는 아직 거기 근육량이 부족한 것 같다.


다리 찢는데 겨드랑이 뒤쪽 근육이 필요할줄 상상이나 해봤겠는가 말이다.


나의 이런 찢어지게 고통스럽지만 보람찬 노력은 언젠가는 내 목표인 허리 펴는것을 이루어 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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