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애를 낳는것까지는 어렵지 않은것 같습니다

 

와이프가 임신 8개월차 입니다. 다음달이면 애기가 태어 납니다.

 

하도 주변에서 겁을 많이 줘서 그렇게 애낳고 키우는게 어려운가 하는 걱정을 많이 했었습니다.

 

아직 애를 안키워봐서 모르겠지만 낳는것까지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아 물론 와이프 기준이 아니고 제 기준입니다.

 

[김xx] [오전 1:25] 요튼 내일 늦지않게 가겟음
[김경록] [오전 1:26] ㅇㅇ
[김경록] [오전 1:26] 내가 늦을까 걱정임 ㅋㅋ
[김경록] [오전 1:26] 요즘 늦게자고 늦게 일어남 ㅋㅋㅋ
[김xx] [오전 1:27] ㅋㅋ 그래봐야 뭐 내 테스크 봐주는건데 밤샘 겜 하셈
[김경록] [오전 1:27] ㅋㅋㅋ
[김xx] [오전 1:27] 이런 시간이얼마나 남았다고
[김xx] [오전 1:27] 애 낳오면 끝임
[김경록] [오전 1:28] 훔 꼭 그렇지 않을듯

[김경록] [오전 1:28] 애 나으면
[김경록] [오전 1:28] 나라에서 해주는게 많음
[김xx] [오전 1:28] 오옷
[김경록] [오전 1:28] 일단 임신하면 병원다니고 검사하고 등등 100만원을 줌
[김경록] [오전 1:28] 그리고 출산 하면 또 산부인과 병원비 내라고 200만원을 줌
[김xx] [오전 1:28] 갸꿀띠
[김경록] [오전 1:28] 육아 휴직 3개월동안 나라에서 절반 + 회사에서 절반 해서 월급이 나옴
[김경록] [오전 1:28] 이후 9개월동안은 월 150씩 나옴
[김경록] [오전 1:29] 그리고 매월 어린이집 보내라고 30씩 나옴
[김xx] [오전 1:29] 혜택 개꿀인디 ㄹㅇ,.
[김xx] [오전 1:29] 이렇게까지 하는데 안낳는거면 의지문제네
[김경록] [오전 1:29] 애 낳고 키우는데 생각보다 나라에서 해주는게 많음
[김경록] [오전 1:30] 혜택이 매년 좋아지는거 같음
[김xx] [오전 1:30] 낳는 사람만 좋은거네, 이게 받는 사람이 적으니 요렇게 퍼주는거아녀

[김경록] [오전 1:31] 음 그런걸수도
[김경록] [오전 1:32] 그래서 생각보다 애 낳는것까지는
[김경록] [오전 1:32] 글케 어렵지 않음
[김경록] [오전 1:32] 키우는건 해보고 알려주겠뜸 ㅋㅋ

 

독박벌이, 독박육아, 경력단절, 산후 우울증 이런 키워드 들이 자극적이라서 자꾸 클릭을 유도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음먹고 길을 찾으면 다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너무 노답이고 어렵기만 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