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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교대 to 경기도 광주

KyeongRok Kim 2023. 3. 29. 22:59

 

짤은 컴퓨터를 좋아하셨으면 좋겠을 우리 애기

경기도 광주로 이사갑니다.

 

15년 전 그러니까 2008년에 국방의 의무를 하러 군대로 끌려갔다가 아주 집을 나오게 되었습니다. 집에는 명절이나 벌초때나 가고 직장이 서울이었기 때문에 서울에서 계속 살았습니다.

 

2017년에 강남역에서 살다가 작년 2022년에 애기가 태어나고 좁은집에서 버티다가 애기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해서 부모님 집 근처로 다시 이사 갑니다. (부모님 집으로 가는 것은 아님니다ㅎ)

 

교대역 지금 사는 집의 장점은 지하철역이 2분거리이고 강남역은 자전거타고 10분거리이며 주변에 카페도 많고 교통이 좋아서 미팅하기도 좋고 서울의 어디든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전세 3억으로 9평짜리 원룸을 칸막이 쳐서 둘로 나눠놓은 투룸에 밖에 살지를 못합니다.

 

반면에 경기도 광주는 전세 2억 4천인데 32평짜리 아파트 입니다. 하지만 쿠팡이 로켓배송이 안되고 주변에 편의점이 7 11 한개 뿐이며 미팅 하기에 매우 불편하고 강남은 버스타고 지하철1번 2번을 갈아타야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뭐가 없습니다. 대신 부모님 집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애기를 낳고 재택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애기를 낳자마자 재택하는 자리가 있어서 바로 이직을 했습니다. 출퇴근 할 필요도 없고 심지어 다른 동료들도 꽤 먼곳에서 재택을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미팅이나 회식이 없습니다.(좋은것 같죠? ㅋㅋㅋ)

 

그래서 집값이 싸면서도 부모님 근처이면서도 집 평수도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제가 일하는게 너무 눈에 잘 보이고 성과도 투명하게 때문에 재택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좋은 것 같죠?ㅋㅋ 저는 좋읍니다.)

 

# 재택의 단점

은근 치명적인 단점인데요 재택을 하면 의사소통이 좀 힘든 문제가 있습니다. 줌, 구글밋 같은게 좋긴 한데 잘 안들립니다. 정교한 의사소통이 일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데 잘 안들리는게 단점입니다. 그리고 메신져로 주로 대화 하니까 감정이 어떤지를 잘 모르게 되고 얼굴이 안보이니까 기계적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재택의 장점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재택은 압도적으로 출퇴근을 안해도 된다는 것과 동료들끼리 감정교류 하는 등의 일도 거의 필요하지 않아서 감정교류에 서툰 저는 재택이 제 단점을 많이 가려주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애기랑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비교적 많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비교적 많다는 것이지 절대적으로는 하루에 한두시간이겠죠! 일하는 동안은 애기를 볼 수는 없지만 쉬는시간에 잠깐씩 애기 얼굴을 볼 수 있는 것도 갓난 애기를 엄마가 혼자 보지 않아도 되는 약간의 효과가 있습니다.(제가 많이 본다는건 아니에요. 오해ㄴㄴ)

 

지금은 서울에 집값이 너무 비싸서 잠시 후퇴 하지만 조만간 다시 전세금을 잘 모아서 돌아올 생각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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