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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70편 폴드브라 앞으로, 운동전 탄수화물



앞으로 폴드브라를 할 때 골반이 자꾸 빠진다고 선생님이 그래서 오늘 야식으로 라면을 하나 먹고 벽에 서서 앞으로 폴드브라 연습을 했다.


그런데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고서는 앞으로 안내려가는거다.


다리 뒤쪽 근육하고 가슴하고 등이 몸을 제대로 못잡아 주기 때문에 안내려가는 것 같아서 벽에 대고 30분 정도 접는 연습을 했다.


했더니 복근에 힘이 조금 들어가면서 타는 듯한 느낌이 약간 나면서 복근 운동이 되었다.


확실히 탄수화물이 금방 에너지로 바뀌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옛날에 중학생때 배웠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나네.


어제 발레를 갔다가 와서 거의 떡실신해서 4-5시간을 자버렸기 때문에 왜 그랬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가서 평소보다 심하게 운동을 해서 몸이 지방을 끌어다가 태우느라 피곤했을 거라는게 내 생각이다.


목요일에 저녁을 먹고 나서 발레를 하러 갔을 때는 1시간 반 가까이 했는데도 힘이 한개도 안들었는데 토요일은 아무리 내가 목, 금 피곤하게 일을 했다고 해도 갔다가 점심먹고 바로 푹잠 잘정도로 피곤할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좀 강도 높게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밥을 든든히 먹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면을 먹고 벽에 기대서 앞으로 숙이는 폴드브라 연습을 하고 나니까 근육이 늘어나서 그런지 앉을 때도 좀 더 편하게 앉을 수 있게 되었다. 다리찢기가 올해도 안될 수도 있지만 내년에는 되겠지 싶다.


그리고 공부도 옛날에 해놓은거 떠오르듯이 운동도 내가 20년 동안 안했지만 지금이라도 꾸준히 해서 몸에 균형도 잡아 놓고 잘 만들어 놓으면 얘도 다 쓸데가 있을 것이라 믿는다.


일이 잘 안풀리고 할게 없고 외롭고 하면 운동 + 공부 하는게 그나마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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