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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96편 암 컬(arm curl) 머신


짤:암 컬 머신


요즘은 헬스장을 다니고 있다.


헬스를 하면서 웨이트 위주로 하고 있는데 운동 기구가 여러가지 있는데 내가 그나마 가장 잘하는거는 킥 머신이고


가장 못하는게 위에 암 컬 머신이다. 팔근육이 아주 다 빠져버린 것 같다. 다른거는 15~20킬로 정도는 하고 하체는 40~50킬로 정도 하는데


이거는 5킬로도 겨우 든다. 가장 조금 넣는게 5킬로임.



내가 어디가 부족한지를 여러가지 기구를 타보면서 잘 안된게 있으면 그쪽 근육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의식적으로 하고 있다.


주로 상체를 내가 신경을 거의 안썼기 때문에 그리고 상체 운동을 하면 몸만 커지고 별로 쓸데가 없을까봐 잘 안한 것도 있다.


하지만 발레는 밸런스이기 때문에 3년정도 하니까 한계가 왔다.



턴 같은거 할 때 물론 한다리로 서서 하는 거라서 하체가 중요하긴 한데 상체가 어느 정도 지탱을 해주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너무 지탱을 못해주어서 동작 연결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했다.


벤치프레스, 암 컬, 숄더프레스 하니까 상체에 근육이 조금 생겼다. 그래서 앉아 있을 때 자세를 좀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된 것 같다.



헬스 2달 끊어놨는데 부족한 부분을 좀 채우고 2달 후에 회사에 좀 여유가 생기면 발레를 다시 다녀볼까 한다.


ㅇㅇ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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