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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31편 발레 하기 전에 10분 맛사지를 해주는게 좋은 것 같다



발레를 꾸준히 한지가 벌써 1년 6개월이나 되었다. 나는 운동은 내 일하는거나 블로그에 글 쓰는거에 비해 잘 하는건 아니지만 뭐든 꾸준히는 하는 것 같다.


요즘은 발레 레슨을 받을 때 아까운 1시간 중에 10분 정도를 쪼개서 맛사지와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시작을 한다.


취미로 1주일에 1시간 발레를 한다고 하는데 1시간 동안 스트레칭 하고, bar 하고, 동작 몇가지 하면 한시간이 후딱 지나가기 때문에 10분이 아까울 수도 있지만 맛사지랑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는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느껴서 이 글을 쓴다.


맛사지를 해주면 몸에 긴장이 조금 더 풀어지기 때문에 몸이 움직이는 각도가 좀 더 넓어지고 덜 아프다. 그래서 운동효과도 더 좋은 것 같다.


운동 강도랑 움직임 강도는 맛사지를 하고 나서도 충분히 뽑아 낼 수 있으니 레슨 받을 때 선생님이 너무 맛사지랑 스트레칭을 오래한다고 불만을 가지지 않아도 될 듯 하다.


맛사지 순서는 아래와 같이 해주는게 좋은 것 같다.


1.앉아서 오른다리 왼다리 종아리, 정강이 맛사지

2.앉아서 오른발 왼발 아치(발바닥) 맛사지

3.앉아서 오른쪽 왼쪽 팔뚝 이두근 맛사지

4.앉아서 오른손 왼손 손바닥 앞으로 향하게 엄지손가락까지 위 아래로 늘려주기 

5.앉아서 목 우측 사선 좌측 사선 기울이기

6.앉아서 목 우측 좌측 옆으로 기울이기

7.앉아서 한쪽팔 목 뒤로 돌리고 팔꿈치 눌러서 어깨 스트레칭 해주기


이렇게 가볍<?>게 맛사지와 스트레칭을 해주고 발레 동작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 싶다.



end.




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32편 어깨의 유연성은 근육이 붙는 것


요즘은 하체 운동을 많이 해놓은 것들이 점점 위로 올라오는 느낌이다. 근육이 붙는 순서가 나 같은 경우는 종아리 허벅지, 등, 어깨, 복근 순서인 것 같다.


지난달 탁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어깨를 써주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팔과 어깨를 연결하는 부분이 근질근질 하면서 근육이 붙고 조금 유연해진 것 같다.




위 짤은 신체 나이 테스트 할 때 한번쯤 TV에서 봤거나 했던 짤일 것이다.


이게 내가 생각 했을 때는 약간의 뻥튀기성이 있긴 한 것 같은데 위 짤 기준으이면 나는 50대의 유연성도 안될 정도로 저 팔꿈치가 붙지도 않았다. 이 글을 쓰는 2015년 내 한국 나이는 29살인데 입술은 커녕 목도 안보였고 아얘 팔꿈치가 붙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어깨가 근질근질 하면서 팔꿈치를 내 힘으로 붙힐 수 있다는 것에 레슨비를 들인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



몸을 불리는 근육은 헬스장에서 특정 부위를 집중적으로 운동을 하고 식단 짜주는 대로 먹고 보충제 먹고 하면 몸을 불리는건 생각보다 빨리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유연성은 금방은 안되는 것 같다.


많은 시간과 노력과 돈과 고통을 겪은 다음에야 조~~~금 늘어나는게 유연성인 것 같으다.



하지만 몸이 조금씩 유연해지면 몸에 긴장이 풀리고 내 표정도 생각도 대인 관계도 함께 유연해지는 것 같다.



end.




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33편 발레를 시작하기 좋은 6월 중순



폭염이 내리쬐는 여름이 코앞까지 다가온 6월 중순이다.


발레 레슨은 6월 초~중순에 구해서 7-9월 정도 받는게 가장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


발레 레슨 선생님들은 대부분 대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날 무렵 날씨는 더워지고 하고 싶은 것들(여행이라던가 여행이라던가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용돈이 필요한 시기이지 싶다.



직딩인 나도 설레고 좋은데 대학생들은 오죽 좋겠는가. 아아.. 아니 작년에는 안그랬긴 했다. 여름에 프로젝트 오픈해서 개바빠서 여유고 뭐고 없었던 것 같다.



나도 대딩때 시험 기간에는 쉬어도 마음이 불편하고 시험이 별로 중요하지도 않았는데도 시험기간은 은근한 스트레스가 시험이 끝날때까지 계속 된다. 하지만 시험이 끝나 주면 룰루랄라 기분이 훨훨~~


무용과 학생들도 나 처럼 무용단 들어갈 때 학점 같은거 크게 보지 않을 것 같기도 하지만 학생은 '시험'이라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학기중에는 수업도 들어줘야 하고 여러모로 레슨을 받는데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레슨 잡기도 짜증나고 ㅇㅇ



이때쯤 레슨을 시작 해보는게 좋을 듯 ㅇㅇ



end.



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34편 계단을 오르내릴 때 골반 바로 아래 허벅지 근육



자세가 점점 바로 잡히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점이 아이러니하게도 계단을 오르내릴 때 다리가 너무 아프다는 것.


난 계단과 친숙한 편이었다. 어렸을 때는 집이 2층이어서 계단을 맨날 올라가야 했고, 대딩때 기숙사 살때는 방이 5층이라서 5층까지 맨날 걸어가고 그랬다. 지금 가라고 하면 엄청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ㅜㅜ


계단 오를 때 다리가 아픈데 왜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 드냐면 그동안 안아프던데가 아파서 그렇다. 그리고 아프면서 근육이 생기는 느낌이어서 그렇다.



보통 다리가 두껍고, 소위 말해 별로 예쁘지 않은 경우는 근육이 종아리에 붙으면, 다리가 튼실해 보이고 예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근육이 허벅지 안쪽이랑 골반 바로 아래와 허벅지 위쪽의 바깥쪽.. 글로는 설명이 어려우니 그림을 좀 보자.




이 그림 상으로 '넙다리근막 긴장근', '넙다리근막'쪽 근육하고 '두덩정강근'쪽 근육이다.

자세가 펴진다는 것은 이런 부분에 근육이 붙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근육이 붙으면 몸도 막 커지고 튼튼해보일 것 같잖아? 나도 그럴 줄 알았는데 발레할 때 쓰는 근육은 오히려 여리여리해보이고 슬림해보인다는거. 보여주기 위한 근육 이를테면 가슴과 어깨를 좀 크게 키우거나 하고 싶은 경우 헬스장에 가면 해당 부위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고 단백질을 먹어서 키우게끔 도와준다.


하지만 이건 보여주는데에 좋은 것이고 실제로 운동을 하거나 많이 움직이고 강한 힘을 내면서도 오래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은 겉으로 봤을 때 크게 보이는 근육이 아니다.


관절 관절에 붙어있는 근육이 유연성과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몸이 좋은 보디빌더 보다 운동을 잘하는 운동선수들에 더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인간은 본능적으로 기능적으로 좋은 것을 찾기 때문인 것 같다.


end.




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35편 몸이 풀어지면 좋은 점 아쉬운 점


발레 혹은 운동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이 천진스러운 편이라는 이야기를 모 블로그에서 읽은적이 있다.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해서 이 글을 쓴다.


요즘 몸이 많이 유연해지고 풀어졌다는 생각이 든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은데 앉아있을 때 등의 각도가 달라졌다는 느낌을 받는다. 어깨가 보이는 느낌이 뭔지 알려나? 앉아 있을 때 고개를 돌리면 살짝 각이 져있는 내 어깨가 보인다.


당연히 보이는거긴 하지만 그런 평소에 느끼지 못하던 느낌이 있다는거.


그리고 몸에 땀이 쉽게 잘 나는 편이다. 나는 원래 운동을 해도 지치기만 하고 땀이 많이 나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운동 할 때 훨씬 덜 지치고 땀이 잘 난다. 금방 에너지가 소비되는 모드로 몸이 전환이 되는 것 같다. 몸이 이렇게 적응이 되어야 기초 대사량이 올라가고 많이 먹어도 살이 잘 찌지 않고 근육이 붙어 있어도 날렵해 보이게 되는 것 같다.


체력이 좋아지니까 여유가 조금 더 생겼고 좀 더 밝아진 것도 있다.


대신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생각을 깊이 그러니까 연구를 하는 등 모르는 것을 찾아보고 하는 활동이 줄어들었다. 그리고 글도 주저리주저리 잘 쓰고 사진도 잘 캡춰해서 올리고 그랬는데 요즘 글 올리는게 많이 짧아졌다.


나도 나름 천진해지고 머리를 덜 굴리고 그냥 하게 되는 스타일로 조금 변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나쁘지 않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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