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21편 무용과 정시모집 원서 쓰는 법(숙대 무용과)






무용과 정시모집 원서 쓰는 법을 알아보자.


때는 바야흐로 2015년이 되기 몇일 전. 수능도 끝나고 점수도 나오고 정시모집 시즌이야. 거의 이번주나 늦어도 다음주까지는 정시모집 원서 접수가 완료될텐데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한번 써볼게.


나도 고딩때 한 고딩 1학년 즈음에 내 모의 고사 성적하고 학생부 등급하고 대학때 전공하고 싶은 것 정해서 정시 수시 중에 정시에 비중을 좀 더 주면서 필요한 것 위주로 집중을 했으면 더 좋았겠다 싶었는데 이미 지나간 일이므로 어쩔 수 없지.


여학생이라면 무용을 전공하는 것도 꽤나 괜찮다고 생각해. 인문학을 까려는 용도는 아니지만 이도저도 애매할바에야 차라리 확실한 예체능으로 진로를 정해서 화려하게 대학생활을 보낸 후 졸업할 때 즈음엔 나 처럼 IT로 전공을 바꿔서 먹고 사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봐.


무용은 타고난 피지컬도 좀 필요하지만 IT는 글쓰기만 열심히 '훈련'하면 레슨 10개정도 하는 만큼은 꾸준히 벌면서 살 수 있으니까. '훈련'이라는건 무용 전공생들 한테는 일상이기 때문에 조금 적응만 하면 되지 싶어.


내가 원서를 쓸 때는 이런 입시요강을 볼줄 몰라서 그냥 썼거덩... 인터넷(원서 쓰는 시스템)으로 되게 잘되어있어서 과만 선택하면 원서가 써지더라고 허허참... 그때 생각하니 내가 돌아온 시간이 잠시 억울하기도 하네.


2015년도 숙명여대 '정시' 입시요강에서 '무용과'에 관련된 부분을 일부 발췌해서 간단히 주석을 붙여보았어. 이제 내 신세한탄은 스탑 하고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자.



일단 이번 2015년도 정시에서 뽑는 인원이야.

숙대 예체능 같은 경우는 체육·무용은 '가'군이고 음대는 '나'군인걸 볼 수 있어.

체육·무용 + 미술이 합쳐서 215명을 뽑고 음대는 78명을 뽑아.


이 중에서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무용과' 중에 '발레' 전공은 총 13명을 뽑아. 경쟁률은 2015년은 아직 선발 전이니까 안나왔고 2014년껄 보면 될텐데 2014년 과별 경쟁률은 내가 아직 찾아보지 않았어.




전형 일정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수능을 언제보고, 원서 접수는 언제까지 하고 실기는 언제보는지 알아야 제때 맞춰 준비를 할 수 있겠지?


오우.. 일단 원서 접수는 내가 글 쓰는 시점(2014.12.23)기준으로 오늘까지네. 이 글은 지금 막 원서를 쓰고 있는 친구들한테는 별로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겠구나.


그리고 실기시험은 1월 7일 ~ 8일 이렇게 2일 동안 치르는구나. 무용과는 세종대 같은 경우 국어 5등급 영어 5등급이면 되었으니까 수능은 요식행위라고 볼 수 있어. 아래도 나오겠지만 숙대 같은 경우는 수능에서 보는게 '국어', '영어' 뿐이야.


보통 싫어하는 '수학', '과학', '사회'이런걸 아얘 쳐다볼 필요조차 없다는 뜻이고 누가 물어보지도 않는다는거야.


무용과 입시 준비생들은 수능보다는 1월 7일 - 8일 사이에 보는 '실기'가 수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이건 '정시'에서 학생을 선발 할 때 채점 기준이라고 할 수 있어. 무용과 정시의 경우는 대부분 20 20 60이고 수능20 학생부20 실기60으로 선발하는 곳이 많아.



무용과 같은 경우는 최저점이 0점 그러니까 실기를 안보러 오면 0점을 주는 것 같아. 그리고 만점은 600점이네. 그니까 수능이 국어 5등급, 영어 5등급 나왔고, 학생부가 6등급 정도 나오면 수능은 만점, 학생부도 만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 평균이 이정도니까..


무용과는 그냥 '실기'라고 보면 될 것 같아.



아래는 수능 반영 비율로 수능을 어떤 과목만 공부하면 되는지 알려주는 부분이야.


위에도 이야기 했지만 무용과 같은 경우는 '국어', '영어'만 공부하면 되. 괜히 다른 것 공부하느라고 힘 뺄 필요가 없을 거 같아.




아래는 '실기시험과목'이야 이번 포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라고도 할 수 있어


내가 열심히 하고 있는 발레 같은 경우는 '3분짜리 개인 작품'을 준비 하면 되. 고등학교 3년 동안 3분짜리 작품 하나만 준비하면 된다는 뜻이야. 반대로 이놈에 3분에 지금까지 무용 인생이 걸려 있... 는건 아니고 여기 아니면 다른데 쓰면 되니까 '인생'까지 걸 필요는 없을 거야.


재미있는 내용이 있네. '소품 사용 금지'로 되어있고 화장을 하지 말라고 되어있어. 유의사항을 어기면 실격 또는 감점이라고 하네. 그런데 '화장'을 하지 말라는게 어디까진지를 잘 모르겠네 ㅋㅋ 비비크림도 바르면 안되는거야?






그리고 아까 점수 매길 때 20 20 60으로 학생부 20 수능 20 실기 60 이라고 했어. 그 중에서 20% 들어가는 학생부에 대해서 알아보자. 이건 '무용과'에 대한 내용 이야.



여기 보면 반영 과목이 '국어', '사회(도덕 포함)', '영어'이고 이 중에서 내가 잘 본 과목 각 3개를 뽑아서 반영한다는거야. 이게 무슨말이냐면 사회 같은 경우는 '사회문화', '국사', '경제', '정치'이런 과목들이 여러개 있잖아? 이 중에서 잘본것 3개를 뽑아서 '사회'점수를 낸다는 뜻이야.


그런데 무용과는 출석 잘 하고 시험만 제때 보면 될 듯 싶어.





전용료야. 별로 안 중요할 수도 있고 아니면 가장 중요할 수도 있어.


무용과는 실기를 보기 때문에 실기시험료가 6만원 포함되는 것 같아. '레슨비'에 비하면 별로 안비싸기 때문에 그냥 쓸 수도 있겠지만... 한 10군데 쓰면 서류비만 100만원이라서 나같이 IT하는 일반 직장인들이 딸이나 아들한테 '발레'한번 시켜볼려면 정말 허리가 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이걸 보면서 하게 되.




세줄요약을 해보자면

1.학교 다닐 때 출석 잘 하고 시험 제때 보고

2.수능은 '국어', '영어'만 보면 되고

3.실기는 3분짜리 자유작품을 준비하면 된다.



써놓고 보니까 별 내용이 없네. 끗.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