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제1장

마을은 인심 좋은 곳이 아름답다. 마을을 선택하여 인심 좋은 곳에 살지 않는다면 어떻게 지혜로운 사람이겠는가!


제2장

어진 사람은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이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남의 것을 자기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이다. 어질지 못한 사람은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은 내 것이라'는 식으로 판단한다. 그러므로 어질지 못한 사람은 자기보다 많은 것을 가진 사람을 보면 배가 아파 견디기 어렵다. 배고픈 것은 참아도 배 아픈 것은 참지 못한다는 말이 그래서 생긴다. 그런 사람은 남보다 가난한 것을 참지 못하고 발광을 한다. 그런 사람이 부자가 되면 남들도 자기에게 배 아파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남에게 빼앗기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다. 그런 사람은 오랫동안 즐거운 마음을 유지하지 못한다.


어진 사람은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에게 베풀어야 마음이 편안하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와 다르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해타산이 빠르다. 지혜로운 사람은 남에게 이익이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익을 얻기 위해 남에게 베푼다.


제3장

오직 어진 사람만이 남을 좋아할 스도 있고 남을 미워할 수도 있다.

어진 사람의 마음에는 일체의 고정관념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늘 깨끗하다.


제4장

진실로 인에 뜻을 두어야 나쁜 것이 없다.


제5장

부귀를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된다. 부귀는 자신의 직분에 충실하게 살 때 얻어지는 결과물이어야 한다.


제8장

아침에 도를 들으면 저녁에 죽어도 좋은 것이다.


제9장

선비가 도에 뜻을 두고서도 나쁜 옷과 나쁜 음식을 부끄러워한다면, 아직은 그와 말을 섞을 가치가 없다.



팔일편 26장

윗자리에 있으면서 너그럽지 않으며, 예를 실천하는 데 경건하지 않으며, 상을 입을 때 슬퍼하지 않는다면, 내가 무엇을 가지고 그를 살필까?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군자와 소인이다. 군자는 행복한 사람이고 소인은 불행한 사람이다. 군자는 본심으로 사는 느긋한 사람이고, 소인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안달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평가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가 소인인지 군자인지를 보는 것이다. 소인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안달하는 사람이므로, 이익을 챔기기 위해 아랫사람이나 약한 사람을 압박하고 윗사람에게 아부한다. 그러므로 아랫사람에게 너그럽지 못한 사람을 보면 그가 욕심을 채우기 위해 안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그가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보지 않아도 일 수 있다.



제10장

군자가 세상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해야만 된다는 것도 없고, 하면 안 된다는 것도 없다. 그때그때 알맞은 도리 편에 서고, 알맞은 도리에 따른다.

군자는 한마음으로 사는 사람이다. 한마음은 하늘마음이다. 하늘 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고정관념이 없다. 해야만 된다는 것도 없고 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도 없다. 그런 것은 다 고정관념이다.


하늘마음으로 사는 사람은 일체의 고정관념이 없이 오직 하늘의 뜻에만 따른다. 하늘의 뜻은 느낌으로 전달된다. 하늘의 뜻으로 사는 사람은 느낌에 충실한 사람이다. 그때그때의 느낌으로 그때 그때의 상황에 알맞게 적응한다. 배고플 때 밥 먹고, 피곤할 때 쉬며, 졸릴 때  잔다. 안전한 곳을 택하고 위험한 곳을 피한다. 실패의 길을 피하고 성공의 길을 택한다.


느낌은 잠시도 쉬지 않고 가장 알맞은 길로 유도한다. 알맞은 길이 의다. 의로운 일과 의롭지 않은 일이 있다면 군자는 의로운 일을 따른다.


욕심 많은 사람은 이와 반대다. 욕심 많은 사람은 해야 될 것도 많고, 하지 않아야 될 것도 많다. 욕심을 채울 수 있는 것은 다 해야 되는 것이고, 손해를 보는 것은 하지 않아야 되는 것이다. 그런 것이 다 헛된 고정관념이다.


고정 관념중에 가장 강력한 것이 '나'란 것이다. '나'란 기억덩어리이고 욕심덩어리일 뿐이다. 그것은 실체가 아니라 허깨비다.


제11장

군자는 덕을 그리워 하고 소인은 땅을 그리워하며, 군자는 형벌 받는 것을 좋아하고, 소인은 혜택 받기를 좋아한다.

군자는 늘 진리를 얻는 일에 주력한다. 도를 얻는 것이 군자의 목표이고, 덕을 실철하는 것이 군자의 꿈이다. 그러나 소인은 그렇지 않다. 소인은 돈을 버는 일에 주력한다. 소인이 땅을 그리워하는 까닭은 그것이 돈이기 때문이다. 소인의 목표는 부귀영화다.


제12장

이익에 따라서 움직이면 원한이 많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