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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KyeongRok Kim 2016. 10. 4. 00:47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


사진1번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써볼 수 있게 되었다. 전에 어디서 봤는데 책보는 용도로 괜찮을 것 같아서 알아보다가 말았는데 이번에 내 친구한테 갤탭 s2를 사주니까 자기가 쓰던거 나 줬다.


책 보기는 좋은 것 같다.

사진2번


이런 책 한권씩 들고댕길라면 한 두시간만 들고 걸어다녀도 어깨 빠질 것 같은데 리디북스 페이퍼는 들고 다니는데 전혀 부담이 없다. 여러권 넣을 수도 있으니까 좋음.


위 사진 1번이 백라이트를 켜고 찍은건데 밤에 불끄고 누워서 책좀 보다가 잠드는 고상한 취미도 해볼 수 있다. 


전에 내 친구한테 물어봤을 때 나는 pdf보는 용도로 쓰고 싶다고 했더니 pdf는 글자가 선명하지 않으면 이걸로 잘 안보인다고 해서 살려고 했다가 안사기로 한것 같다.


직접 써보니까 pdf는 이걸로 보기는 힘들 것 같다. Pdf는 책 볼 때랑은 다르게 색인 기능이랑 이용해서 페이지 왔다갔다 하면서 볼 일이 많은데 일단 얘는 책 볼때는 넘어가는게 안불편하고 빠른데 다른거 할 때는 느려서 안될 것 같다.


그리고 이게 안드로이드 기계이고 와이파이 잡혀서 리디북스 사이트에서 책 다운로드 받고 이런거 할 수 있는데 스크롤도 느린걸 보면 책보는 용도 말고 다른 용도로 쓰기에는 너무나 불편할 것 같다.


하지만 책보는 용도로는 탭보다 좋은 것 같다.


좌우에 버튼이 달려서 페이지 넘길때 편하다. 속도 느리다고 했는데 책 넘기는 속도는 전혀 불편함이 없는 속도이다. 읽는데 몰입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크기 비교를 위해 찍어봤다. 내 노트북이 13인치인데 요정도 비율이다. 가로 길이가 키보드 1번에서 6번까지 길이 정도 된다.

한손으로 들고댕기면서 지하철에서 책 보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것 같은 크기이다. 무게도 넘나 가볍다.


이제 본격 날씨도 쌀쌀해지고 독서의 계절이 온 것 같은데 책을 읽으면서 차분한 마음을 가지고 싶다.



내 친구가 사놓은 책중에 '범우문고 콜렉션'에서 '살며 생각하며(미우라 아야꼬)' 이게 들어있어서 읽고 있는데 공감되는 내용이 많이 있었다.


이 아줌마는 그 유명한 '빙점'을 쓴 아줌마이고 글 쓰는 에너지가 아주 강하게 느껴지고 섬짓할 정도로 문체에 힘이 있다. 남자가 쓴 것 같은 부분도 종종 있다.


몸이 많이 아파서 병원 신세를 오래 졌다고 하는데 몸에서도 필요한 에너지가 다 글쓰고 생각하는데에 집중이 되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이 아줌마가 써놓은 수필을 읽으면서 내 모습도 보게되고 나랑 다른 모습도 보게 된다. 이 아줌마가 잡화점을 차렸다가 빙점이 당선이 되고나서 바로 접는데 하루밖에 안걸렸다는 대목에서 내가 일을 하는 스타일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성향은 밖에서 볼 때는 추진력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생각한걸 저릴러야 직성이 풀리는 인내심 부족에 차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는 부분이 무릎을 탁 치게 한다.


요즘 일본 영화(불량소녀 너를 응원해) , 애니(애니플렉스 작품 등), 심지어 책까지 일본문화를 많이 접하고 있는데 한국의 많은 시스템들 교육 사법 행정 등 일본에서 들여온 것들이 많아서 한국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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