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운동 처음 하는 직딩이 처음 탁구 배우기 - 제42편 회사 탁구왕이 되었다



내 탁구 구력은 지금 2016년 7월 기준으로 1년 2개월이다. 실력은 지역 7부정도 되려나. 대회를 나가본적이 없기 때문에 남자 지역 7부가 있긴 할런지 모르겠다. 아마추어에서 거의 바닥이라고 보면 된다. ㅎㅎ


작년 11월 내 생일 즈음 해서 탁구를 시작하고 목표를 달성한 후 회사에 탁구를 가장 잘치는 분이 있었는데 이 분을 오늘 이겼다. 처음 탁구를 시작 했을 때는 이분은 평생 못이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실력이 넘사벽 차이었는데 드디어 뛰어넘었다.


3판 2선승제 21점으로 쳐서 2:0으로 이겼다.


이번에 칠 때는 구질이 다 보였고 어떻게 받으면 될지 어디를 공격할지가 다 보였다.


이분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나보다 못치던 분들하고 같이 탁구를 치면서 그분들의 실력이 늘면서 내 실력도 같이 늘릴 수 있었던게 성공 포인트였던 것 같다.


모든건 매일 하면 늘 수 밖에 없다. 나한테 평생 늘지 않을거라고, 평생 자기를 못 이길거라고 쉽게 악담을 퍼붓던 모든 사람들을 침묵 시켰다.


그런데 오늘 이긴 우리 회사에서 가장 잘 치던분은 나랑 탁구도 잘 쳐주고 잘 가르쳐 주고 악담을 퍼붓지도 않았던 분이라서 이분을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은 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내가 탁구를 계속 치고 실력을 늘린다면 언젠가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긴 했다.


회사는 이제 제패를 했지만 아직 탁구장에 가면 한명도 못이길 것이다. 이제 탁구장에서도 승을 챙길 수 있는 실력이 되었으면 좋겠다.



end.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