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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처음 하는 직딩이 처음 탁구 배우기 - 제27편 몸이 탁구에 제법 적응 한 것 갈다



탁구를 시작한지 5개월이 되었다.


이제는 힘을 많이 들이지 않고도 공을 빠르게 칠 수도 있고 제법 쫒아가 받을 수 있을 정도가 된 것 같다. cut 서브 넣는 것도 처음에는 온몸을 써서 열심히 서브를 넣어도 공이 잘 안깎이고 제 위치에 안맞고 미스도 많이 나더니 요즘은 힘을 줄 때 주고 뺄때 빼고 타이밍도 제법 맞출 수 있게 되어서 컷 서브가 제법 잘 들어가는 편이다.


5개월 동안 탁구를 거의 혼자 친 것 같다. 머신하고 치고, 볼박스에서 혼자 서브연습 하고 대부분 이걸로 5개월을 보냈는데 이렇게 했어도 제법 탁구가 많이 늘었다.


여자들이랑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남자들이 벌떼 처럼 달라 붙어서 쳐주고 가르쳐주고 하는 애들도 소위 구력이라고 하는 탁구를 친 기간 만큼 잘 치는 것 같다. 나보다 잘 쳤던 여자애들도 지금은 제법 나랑 비슷하게 치는 애도 있고 나보다 훨 잘 치는 누나도 한수 접어줄 때도 있는 등 처음 시작할 때에 비해서는 잘치게 된 것 같아서 약간 성취감을 느낀다.


이제는 탁구에 필요한 근육이 조금 만들어져서 탁구로 인한 운동 효과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게임 하고 좀 하드하게 쳐야 땀이 좀 나지 그냥 머신이랑 치거나 볼 박스에서 서브연습 하는건 이전에 비해서 운동효과가 떨어진 것 같고 연습방법을 조금 바꿔서 몸을 더 많이 움직이고 근육을 더 많이 쓰는 식으로 연습 방법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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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는, 그러니까 5개월차까지는, 일단 받는게 급급했는데 이제는 리시브를 받아서 어디로 보낼지를 생각하게 되었고 연습을 시작했다.


요 앞전에는 서브를 길게 보낼지 짧게 보낼지를 조절하는 연습을 했는데 지금은 한발 더 나아가서 내가 위로 던진 공이 아닌 상대방이 보낸 공을 어디로 보낼지 받을때 생각을 하고 그대로 보내는 연습을 하고 있다.


일단은 좌측 우측부터 연습하고 여기에서 좌측 짧게, 좌측 길게, 우측 짧게, 우측 길게를 비교적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게 목표이다.


나중에는 상대방이 주는 구질(직구인지 컷인지)에 따라서 받는 방법을 다르게 하고 리시브를 어느 방향에 어떤 길이로 할지 그리고 다시 깎을 것인지 깎으면 어떤 방향으로 깎을 것인지, 속도는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을 조절 할 수 있게 연습 할 생각이다.


목표는 내가 탁구를 못친다고 놀리거나 얕보았던 분들과 맞놓고 치는것일 뿐...



end.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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