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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처음 하는 직딩이 처음 탁구 배우기 - 제4편 탁구채 잡는 법




탁구채 잡는법을 제대로 몰라서 한달 넘게 레슨 받았는데도 스윙을 못해서 공이 안들어가서 탁구를 쳐보지도 못하고 맨날 잔소리만 들었어서 이 글을 쓴다. 아무것도 모르던 날들의 스윙이 지금은 감을 잡고 나니 다들 한두번씩 쳐주고 하니까 좋다.




탁구장에 갔더니 탁구 채를 이걸로 하라고 알려주었다. 요즘은 이게 대세라면서 ㅎㅎ

나중에 알고 봤더니 얘는 '셰이크 핸드'라고 부르더라.




보통은 '탁구채'하면 이렇게 생긴 '펜홀더'를 먼저 떠올리고 이게 익숙한데 레슨 받으러 갔더니 셰이크 핸드를 하라고 해서 나는 그냥 시키는 대로 했다.






'셰이크 핸드' 탁구채의 장점은 '펜홀더'에 비해서 백핸드를 치기가 편하고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뜻은 잡을때나 칠 때 여러가지 방법으로 칠 수 있다는 뜻이다.


펜홀더는 처음에 입문 하기도 좋고 공격 할 때 힘을 실어서 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백핸드 칠 때 더 많이 움직여야 하므로 체력 소모가 크다는 단점이 있다.


셰이크 핸드는 펜홀더에 비해서 체력 소모도 덜하고 스핀을 넣기도 좋고 여러가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입문'이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펜홀더는 처음에 잡기가 불편하다. 펜홀더를 잡으면 손목이 자연스럽게 꺾이면서 공이 맞는 순간에 상대편 테이블을 향하게 되어 있는데 셰이크 핸드는 잡을 때 손목과 검지손가락에 신경을 써주어야만 공이 맞는 순간에 상대편 테이블로 들어가는 각도가 나온다.



탁구 레슨을 받으면 셰이크 핸드를 잡을 때 손목을 펴주라고 fm대로 알려주긴 하지만 초보자는 그게 이해가 안가기 때문에 편한대로 잡는다.


편한대로 잡으면 스윙도 안되고 잘 들어가지도 않아서 초반에 힘들다. ㅜㅜ






셰이크 핸드 탁구 채를 잡을 때 이렇게 손가락이 위로 가게 잡으면 상대방 테이블에 잘 안들어가고 공이 계속 나간다.


내가 이렇게 잡았었다. 처음 배울 때 손목에 힘이 별로 없은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잡으면 이렇게 잡게 된다.

스윙 자세도 안나와서 스윙도 안된다.


이렇게 잡고 치는 방법도 있긴 한데 처음에 배울때는 이렇게 잡고 치면 스윙을 할 수 있는 각도가 잘 안나온다.





셰이크 핸드는 이렇게 잡고 쳐야 한다.


위 4라고 써있는 그림하고 아래 그림하고 '검지손가락' 각도 차이 보이는가?


위 그림은 약간 검지손가락이 위로 올라갔고 아래 그림은 검지 손가락이 아래로 180도와 가깝다.




셰이크 핸드로 배울때는 꼭 아래와 같이 매번 검지손가락을 신경써서 라켓을 잡아야 초반에 나 처럼 힘들지 않을 것이다 ㅎㅎ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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