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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ript src="https://cdn.jsdelivr.net/npm/vue/dist/vue.js"></script>
    <title>튜토리얼14</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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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span v-text="message1"></span><span>{{message2}}</span>
  
    </div>

<!-- index.js를 로드 -->
<script src="index.js"></script>


</body>

위 코드는 부인이 Vue.js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작성한 코드 입니다.

 

개발자 하면 너드하고 로봇같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쓴다고 하면 왠지 따듯할 것 같고 인간미가 넘칠 것 같구요. 부인이 초반에 코스듣고 인턴할 때 코딩은 별로 안하고 한참 회의하고 문서만들고 하던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때가 2~3개월 정도 되었었는데요 IT업계로 전향한다고 하면서 별로 공부하는 것 같지 않다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부인의 변화가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평소와 같았구요 인턴 할 때는 조금 먼곳으로 출퇴근을 하니까 피곤해 하는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지나고 새로 간 학원을 다니고 나서부터 요즘은 '코딩을 많이 하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부인이라서 매일 보기 때문에 작은 변화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일까요? 어제는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부인이 왠지 평소에 비해 감정이 덜 느껴졌습니다.

 

병원을 가면 의사선생님들이 말투는 친절하지만 감정은 별로 안느껴지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원래 마케팅 하고 글을 쓰던 부인이 '코딩을 하기 시작했구나'라고 느껴졌던 순간 무언가 내면에서 변한게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따라 성격까지 바뀔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돌리거나 하면 cpu가 뜨거워집니다. 사람 머리도 마찬가지로 공부를 하거나 신경쓸 일이 많으면 머리도 아프고 기운도 빠집니다. 개발하는 일이 노트북으로 비유를 하자면 cpu를 많이 쓰는 일이기 때문에 에너지가 빨리 고갈됩니다.

 

그래서 감정에 쓸 에너지를 줄이고 구현해야 하는 기능이나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더 에너지를 쓰다보니 로봇 처럼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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