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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글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오랜만에 다시 탁구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헬스는 별로 재미가 없고 뭔가 하면서 운동을 하는게 제 스타일이라서 탁구를 칩니다. 탁구장은 대부분 고인물들만 있어서 저같은 초보자가 밭붙이기가 여전히 힘이 듭니다.

 

심지어 저는 탁구를 2014년에 시작했는데 1~2년씩 쉬었다가 몇달 치고 하니 잘 늘지 않아서 여태 초보입니다.

 

그래도 오래 했기 때문에 완전 바닥은 아니라서 탁구장에 가면 초보자 분들과 공 넘기기는 할 수 있습니다. 탁구장은 나이대도 많고 제가 막 들이대거나 인싸 스타일이 아니라서 더욱이 플레이를 하기가 쉽지 않습다. 그런데 배운 운동이 탁구뿐이라 탁구를 치는 것입니다.

 

연세가 5~60되시는 할아버지들한테도 이기는 것은 당연히 안되고 한두점 내지도 못하니 기가 꺾입니다. 제가 그래도 잘하는 분야가 있는데 운동이나 게임 이쪽은 진짜 넘나 재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가 11점 중에 4점을 주고 치는데 100%로 치는 것도 아니고 대충 치는데도 못이깁니다. 저는 이쪽에는 넘나 재능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잘하는 것은 글쎄요 탁구는 오랜 시간을 들였지만 잘 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글 쓰는 것이나 강의를 만드는 것 그리고 프로그래밍은 탁구를 치는 분들중에 못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제가 잘하는 것을 해야겠습니다.

 

흐규규...ㅜㅜ

 

작곡가와 가수도 마찬가지겠지요. 작곡가중에 노래를 좋아하고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해서 음악을 시작 했다가 작곡에 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작곡가가 된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작곡도 잘하고 노래까지 잘하면 좋겠지만 두가지 재능이 다 100이기는 힘들겠지요. 둘다 50 50인 것 보다는 100 0이나 0 100이 더 성공확률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축구도 선수 시절에는 유명하지 않았는데 감독을 하면서 유명한 경우도 있고 선수로서는 대단한 커리어를 달성했지만 감독으로서는 성과를 잘 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이 부족한지에 집중하는 것 보다는 잘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개발 하는 것이 생존에 더 유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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