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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살려면 일단 내가 싱가폴을 가야 하고 내가 싱가폴에 가면 한국에 있는 집을 유지하는게 좋은 방법은 아니니까 집을 내놓았다.

집이 제발좀 12월 안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결국 오늘 부동산 계약을 마무리 했다.

그런데 집이 나가고 나니 밀려오는 이 허무함은 도대체 무엇이냔 말인가.

이 집을 구하는데도 너무 힘들었는데 내가 나갈줄 알았으면 이 집을 안구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면서 받았던 대출금, 냈던 이자 냈던 보증료 냈던 중개 수수료 합치면 450만원쯤 되는 것 같다. 와... 이럴수가...

안나가도 문제지만 나가니까 이제 이 집을 나가고 서울도 떠나고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해외에 계신분들이 왜 그렇게들 커뮤니티를 하시는지 이제야 좀 이해가 갈 것 같다.

그리고 영어공부 한다고 맨날 영어를 듣다보니까 이것도 미치겠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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