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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교회 다니기

교회를 다녀보자 - 제26편 사랑의교회 청년부의 구성원들 교황이나 농부나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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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사랑의 교회에 오면 자매님들 또는 형제님들과 연결을 해준다는 루머를 오늘 듣기도 해서 이 글을 씁니다. 일단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이번주에는 청년부 끝나고 그룹 바이블 스터디(GBS)를 하는데 이번에 바뀐 조는 구성원이 내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분들이 아니라서 꽤나 신선했습니다. 일단 리더형은 변호사고 어디 대학병원에서 인턴하는 형도 한명 있고 영국에서 대학나온 암센터 연구원도 있고 물리학과 다니는 학부생, 저 개발자 한명 있고 등등 제가 만나본 집단들 중에 학력이 가장 높았습니다.

 

우리 교회 청년부는 30대가 많고 좋은 직장에 다니고 있는 사람이 많고 심지어는 교회오빠입니다. 저도 나름 열심히 산다고 살았는데 제가 top은 아니었습니다.

오늘 제자훈련 공부를 하면서 예수님의 제자와 일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배웠던 내용중에 루터 이야기를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습니다.

 

루터의 말을 빌리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는 교황이나 농부나 다 같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개미를 볼때 여왕개미나 일개미나 수캐미나 다 똑같은 개미이듯이 그리고 개미 중에도 일을 잘 하는 개미가 있고 못하는 개미가 있을텐데 우리 눈에는 그저 개미이듯이 하나님 눈에는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사회도 안그렇고 저도 안그렇습니다. 제가 괜찮은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30대가 될때까지 열심히 살지 않은 사람은 게으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사느라 덜 놀고 더 일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종에 보상심리 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 사람이 그 사람 이라고 합니다.

 

제가 만약 리더가 된다면 뭔가 원칙주의자 처럼 회사에서 일하듯이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들면 부활반으로 안보낼테니 바쁘고 힘든일 있으면 굳이 안나와도 된다고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일 있어서 가야할 것 같으면 굳이 GBS 안들리고 한주 빠져도 된다고 얘기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갈꺼면 나오지 말라고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재 예습도 좀 해오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피곤하고 바쁘면 집에서 쉬지 힘들게 교회 나와서 일 있다고 다른데 가버리고 그러면 다른 조원들도 기운 빠지고 리더는 더욱더 기운이 빠진다고 할 것 같습니다. 말 그대로 그룹 성경 공부니까 성경 공부는 열심히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사회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이고 직장에서도 열심히 하는 사람이고 교회에서 리더도 일을 하듯이 열심히 기계적으로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주중에는 내가 바쁘니까 공지같은 것도 잘 안해주고 조원들도 신경 별로 안써주고 무슨 일을 하는지 등 관심도 없고 내 모습이 왠지 그려집니다.

 

과연 저 같은 리더에게 감동을 받고 하나님께로 올 조원이 있을까요? 제 첫 리더가 만약 이렇게 했다면 지금까지 교회를 다녔을까? 생각을 해보면 안그랬을 것 같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번듯한 직장을 다니는 것도 아니고 알바를 하면서 노후대비 이런 것도 안하고 히피같은 자유로운 영혼의 리더라도 나한테 말을 걸어주고 관심가져주고 성경에 나와있는 말로 정죄같은건 안하고 그런 리더가 한명이라도 더 상처받고 굶주린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 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분들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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