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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업계에 대해서 - 03 SAP업계의 진입 장벽:폐쇄성



1.자료의 접근성이 좋지 않다

java같은 경우 범용 프로그래밍언어라서 여기저기 들어가는데가 많고 관련 인력들 수요가 sap에 비해 훨씬 많습니다. 그리고 대학교에서 대부분 가르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료가 많습니다. 

하지만 SAP는 SAP에서 발행하는 공식교재 말고는 자료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또한 한국어로된 교재도 별로 없습니다. 제가 처음 SAP를 공부하려고 할 때는 아무리 찾아도 자료가 없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어로 된 자료는 e-ABAP 2.0이라는 아밥 책 한권이 전부였습니다.

ABAP이 그나마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책이라도 있지만 , 모듈은 진짜 답이 없습니다. 수백만원대 SAP 코스를 들어야 겨우 교재를 구할 수 있습니다. 혹은 듣는 사람에게 교재를 빌려서 제본을 뜨던가 해야합니다. 실제로 저는 이 방법도 써보았습니다.


2.실습 하기 힘들다

오라클 DB같은 경우는 그냥 인터넷에서 받아서 개인용으로 실습 해볼 수 있는 환경을 뚝딱뚝딱 만들 수 있지만 SAP는 그런거 없다. SAP를 사용하는 회사에 들어가서 계정과 PASSWORD를 받아서 사용하는 방법 뿐이다.

SAP공식 홈에 가면 트라이얼 버젼으로 배포하긴 하는데 이건 설치도 안되고 설치를 한다고 해도 어떻게 들어가야 하는지도 모르고 어버버 하다가 아무것도 못한다. 이것도 내가 직접 해봤다. CORE2 PC에 설치 해봤는데 설치만 10시간 넘게 걸렸는데 결국 뭘 못해봤다.

정말... 실습 환경을 지인을 통해서만 구축 할 수 밖에 없다. SAP신입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입사를 해야만 SAP를 배울 수 있는 그런 상황인거다.

마치 축구를 축구 교과서로 배우는 그런 상황인거다..



3.정보가 퍼질 수 있는 환경이 좋지가 않다

하지만 5-7년차 컨설턴트 분들의 경우는 그 모든 노하우와 자료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분들은 찾는 곳도 많고 일도 너무너무 바쁘시다보니 나처럼 한땀한땀 블로그에 올릴 여유가 없다. 그리고 SAP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 기존에 있던 사람들은 몸값이 떨어질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보를 잘 공개하려 하지 않는다.

본인들도 영문교재 번역해서 읽으면서, 사수·고객님에게 깨지면서, 수 많은 돈을 들여 SAP를 배웠는데 이걸 인터넷에 공짜로 풀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4.SAP본사가 자료를 배포하지 않는다

오라클 같은 경우는 JAVA라던가 oracle DB에 대한 자료를 비교적 접근하기 쉽게 배포하는 편이다. tutorial등의 문서가 잘 되어 있는 편. 하지만 sap는 일단 어느 안다고 생각하는 전제 하에 자료를 배포하니 진입장벽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또한 SAP에서 라이센스를 가지고 엄청 까다롭게 굴기 때문에 SAP공식교자 PDF버젼이 분명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에서 쉽게 찾을 수 없다. 교재를 구한다고 해도 죄다 영문이라서 대졸자가 아무런 지식 없이 이해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실습 해보기도 힘든 환경이니 더욱 그렇다.



SAP쪽이 몸값이 높다보니 시장으로 진입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위의 이유로 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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