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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 2 프로덕을 만들 때의 어려움


산 넘어 산이라는게 산을 하나 넘으면 또 산이 나오고 이런 일들에 반복인데

올해 6년차 개발자로써 5년차까지는 산이 얼마나 높으지 모르고 올랐던 것 같다. 왜냐하면 그 높이를 가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일단 가보지 뭐'하고 올라가다가 돌부리 나무 뿌리를 만나고 산사태도 만나고 해서 만신창이가 되어서 어찌어찌 살아서 올라 갔다.


그런데 요즘은 산이 얼마나 높은지 조금씩 미루어 짐작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돌부리가 있는지 나무 뿌리가 있을지 산 사태가 올지 안올지 등 경험을 해보았기 때문에 '일단 가보지 뭐' 이러지를 못하겠다.


별거 아닌거 만드는데도 신경쓸게 여러가지라서 좀 기운이 빠진다.


하... 이것을 어찌할꼬?


그리고 요즘 지치는 것은 내가 많은 사람들을 가르쳐본 결과 내린 결론은 '겪어보기 전에는 알지 못한다' 이것 때문에 지친 것 같다.

이 말은 맹자에도 나오는데 내가 아무리 알려줘봤자 직접 해보기 전에는 그게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랜만에 출근 하니까 의외로 살만 했다.


문제는 퇴근하고가 더 문제임.


그렇다고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기도 싫코 이거 어쩌라는것이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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