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etc/개발 Note

Apr 12 이제 어려운거만 남았나

KyeongRok Kim 2017. 4. 12. 13:54

Apr 12 이제 어려운거만 남았나


이 회사에 입사 하고 2년이 지났다.


그 동안은 급한일 위주로 처리 했던 것 같다. 신생 회사니까 만들것 투성이라 '일단 되게' 하는걸 목표로 만들었는데 만들면서도 나름 구조도 생각해서 react도 넣고 spring boot도 넣고 최근에 spring data jpa까지 넣었다.


근데 이건 근본적인 문제들과 확장성까지는 일부만 고려된거라 좀 더 잘 만들려면 이제 db를 정규화 해야하는데 이건 흠... 열심히 하는거랑 시간으로 커버가 안되는 문제다.


지금까지도 마찬가지였지만 실시간 365일 24시간 서비스가 돌고 있기 때문에 이걸 유지하면서 뭘 바꾸는건 굉장히 어려운 일인 것 같다.


어딜가도 마찬가지긴 하겠다만 내가 생각해도 싹 새로 만들어서 교체를 해버리는게 깔끔하긴 할텐데 이게 현실성이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일단은 아얘 이 작업만 하지 않으면 하기 힘들고


서비스에 반영이 안되면 뭔가 재미가 이제는 없다. ㅋ 반영이 안되진 않겠지만 텀이 길면 좀 루즈해진다는 것.


기능 업그레이드 하거나 리팩토링 할 때마다 거의 매번 장애를 냈는데 요즘에 비교적 덜나고 심지어 장애가 안나는 주도 있으니까 뭔가 적응이 잘 안되면서도 뭐 그렇다는거 일하는 기분이 덜 든달까?


실제로 사소한걸 바꿀때도 이제는 시스템이 구축이 어느정도 돼있는걸 할래니까 고칠곳도 많고 물론 대응이 안되는 수준에서 올라온게 뿌듯하긴 한데 뭘 많이 하는 느낌이 안들어서 그게 좀 루즈함.. ㅇㅇ 전쟁터에서는 한발 물러선 느낌이랄까. ㅇㅇ



end.




'etc > 개발 Note' 카테고리의 다른 글

Apr 22 - 난 DB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0) 2017.04.22
Apr 16 그림을 다시 해볼까  (0) 2017.04.16
Apr 10 - 봄이 왔다  (0) 2017.04.10
mar 31 - 비가 와서 흙냄새가 났다  (0) 2017.03.31
feb 28  (0) 2017.02.28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