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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개발 Note

feb 28

KyeongRok Kim 2017. 2. 28. 03:23

feb 28


출근 하자마자 개발 시작! 해서 11시에 햄버거가 너무 일찍 배달이 와서 그거 먹고 개발 저녁도 햄버거 배달해서 먹고 칼퇴하고

졸려서 한숨 잤다. 그래서 여태 잠이 안온다.


낼 모레는 삼일절. 쉬는날임 ㅎㅎ


올해는 여유가 좀 생기나 했더니 다시 3월 되니까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와서 그런지 다시 일거리들이 소생하기 시작하였다.


새벽 감성으로 글을 좀 써재꼈었는데 요즘은 그런거 없고 마음이 평정심을 꽤나 잘 유지하는 것 같다.

확 올라갔다가 확 내려갔다가 되게 이랬었는데 나이가 한두살 먹고 짬이 찬다는게 이런게 조금은 조절이 되는 거라는 것이다. 뭐래니


대신에 머리숱은 좀 없어지는 것 같지만.


그리고 운동을 매일 하고 있다. 갈 때마다 엄청 열심히 매번 하기는 힘들어서 오늘은 한숨 자고 안움직이는 몸을 이끌고 갔더니 역시나 힘이 별로 없었다.

점심 저녁을 소고기가 많이 들어가있는 무려 햄버거를 오늘 두개씩이나 먹고 갔는데 일요일 하루 건너 뛰었다고 힘이 좀 빠져 있었다.


매트 깔고 스트레칭 하는데 좀 늘은 것 같고 철봉을 조금 할만 해졌다.


헬스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지금 내 대사량이 1438이었나 그정도 나왔는데 칼로리는 많이 섭취 하는 것 같은데 아직까지는 몸무게는 잘 유지하고 있다.


운동을 내가 좀 더 어릴 때부터 꾸준히 했으면 좋았을 것을. 그런데 지금이라도 하는건 내가 그동안에 아쉬움이 많았기 때문에 더 간절함이 있다.


제일 손해 안보는게 운동이랑 공부인것 같다. 이것은 손해를 보지 않는다. 언젠가는 다 쓰게 되어 있고 하다 못해 내가 이걸로 돈벌이랑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지는 않아도 최소한 체력이 좋아지고 두뇌도 체력이 좋아지고 하는 정도 괜찮은 것 같다.


내가 워커 홀릭이라는 얘기를 요즘 종종 듣는데 글쎄 누가 보면 굉장히 '야 니가?', 'ㅋ 형이?' 이럴 수도 있고 '헐 언제쉼?', '일만해?' 이런 상대적인 개념인 것인데 이유는 주말에 학원 알바를 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알바를 뛰는 이유는 복합적인데 한가지 목적만 있는게 아니다. 일단 첫번째는 내가 가리킬려면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공부를 하기 위한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서고 두번째는 주말에 혼자 멍하니 있으면 잡생각만 들고 밖에도 잘 안나가기 때문에 계약 관계를 맺어 놓으면 나갈 수 밖에 없으므로 나가기 위함이 두번째다.


그리고 세번째는 용돈을 벌기 위함이다. 내년에는 좀 더 넓은 방으로 전세로 옮기고 싶어서 그렇다. 네번째는 그냥 그렇게 해왔기 때문이다. 관성에 의해서 습관 처럼 주말에 이틀 중 하루는 뭘 해야한다는 습관 같은게 있어서 그렇다. 아침을 먹어버릇 하면 먹어야 하고 안 먹어 버릇 하면 먹기 힘든 그런게 있지 않은가?


다섯번째는 프리젠테이션 연습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 앞에서 이야기 할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다 생각보다 살면서 해당 직업이 아니라면. 특히 개발자가


흠... 근대 다섯번째까지 오니 좀 노잼 꼰대 스럽... 퓨....


씐나게 노는걸 누가 안좋아 하겠느냐마는 생활 패턴이 대사량이 높아진 상태라고 보는게 좋겠지 싶다. 아무것도 안하는건 내가 선택적으로 할 수 있는데 뭘 하는건 내가 항상 매번 자율적으로 통제가 가능한게 아니다. 어떤 기회라는게 있고 불러줄 때가 있는 것이지 이게 1년 2년 가는게 아니라는거지.



http://blog.daum.net/_blog/BlogTypeView.do?blogid=0GjAA&articleno=7077322&categoryId=0


그리고 발레는 미련이 계속 남는데 내가 못하니까 그리고 이걸 그렇게 엄청 잘하고 싶은 생각도 사실은 없다. 그냥 꾸준히 내 하고 싶은 만큼만 하고 싶은데 발레라는것이 그렇지가 않으니 어려운 것이다. 욕심쟁이인 내가 뭔가를 포기 하고 발레를 하겠다고 결정을 하고 해야하는 그런 굉장히 어려운 것이다.


왜냐하면 발레를 전공한 사람들은 발레를 선택 함으로써 기회비용을 많이 썼는데 나는 여기까지만 쓰고 싶은거다.


발레는 내가 그래도 일하는 거 말고 일이라고 하면 개발쪽 모든 공부등을 포함하는건데 일 관련 아닌것 중에서는 가장 열심히 한거였고 시간도 비교적 많이 썼고 돈도 많이 썼다. 이걸 제대로 할려면 좀 더 많은 시간과 돈과 이런걸 써야 하는데 그 선택을 하기가 지금 상황에서는 내키지 않는다는거다.


애초에 목표 자체가 막연히 자세 펴는거였는데 어느 정도 목표 달성을 한 것도 있고 아니면 누가 이걸로 나를 굉장히 열받게 하면 다시 학원을 다닐지도 모르겠다.




발레 만큼 잘 안되는 것이 있으니 연애인데 일단 사람을 잘 안만난다기 보다는 누굴 만나서 놀고 이런게 난 넘나 익숙하지가 않다. 만나서 공부하는건 익숙한데 만나면 뭘 해야 될지도 잘 모르겠고 ㅇㅇ 술도 잘 못함. 연애는 스포츠카 같은거랄까 어렸을때는 여유가(돈, 진짜여유) 없어서 못타고 커서는 컸으니까 못타고 이런건데


이거도 발레 처럼 오랜 기간을 시도를 해보았지만 잘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의 반 타의반으로 내가 피한것도 있고 생각이 나면 요즘은 공부하거나 일하거나 다른거 하는걸로 생각을 자꾸 돌려버린다.


한번 더 요구를 하고 뭘 좀 해달라 만나달라 이런거 진짜 못하겠다. 아... 진짜루... 안하고 말지 이런 포기가 굉장히 이쪽은 빨라서 피곤할바에는 하지 않겠다 하는 이런거 좀 더 내가 여유가 생기면 가능 할런지? 그것은 언제인지 오기는 하는지 나도 모르겠다는거~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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