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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86편 턴 연습, 이미지 트레이닝



이번주는 '턴' 연습을 많이 했다.


아침에 지하철을 타기 전에 구석진데로 가서 좌로 한바퀴 우로 한바퀴 돌고 엘레베이터에 혼자 타면 한바퀴 돌고 밤에 퇴근 할 때 사람이 안보이면 좌로 한바퀴 우로 한바퀴 돌고 등등.


하다보니까 자연스럽게 spot을 신경 쓰게 되고(한점 찍어놓고 최대한 계속 보고 있는 것) 허리를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주는 발레를 하루 제꼈다. 매주 2번씩 거의 2달째 안빠지고 갔었는데 어제 아침에 일어나보니까 10시 45분이라서 11시 수업은 씻고 뭐하면 도무지 안늦고는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안갔다. 날씨도 춥고 발레로 보람을 느끼기에는 이번주에 너무 일이 많아서 좀 쉬고 싶기도 했다.


지난주 발레학원에서 뭔가 어색했던 분위기도 10시 45분에 깼더라도 10분만에 씻고 5분만에 뛰어가는 투지를 발휘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 발레 말고도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일도 마침 이번주에 있었고.



요즘 슬럼프인가 싶을정도로 뭐 하는데 의욕이 막 생기고 그러지가 않는다. 이번주가 유독 일이 많아서 그랬던것 같기도 하다.


머리가 이리 돌았다가 저리 돌았다가 하는데 작년에 비해서 머리는 더 많이 쓰고 신경도 더 많이 쓰는 것 같은데 일은 줄어들지 않고 일부분 실수한게 너무 크게 부각되는 것 같아서 이게 날 너무나 지치게 한다.


발레학원도 마찬가지로 내가 더 신경쓰고 연습하고 이미지트레이닝이라도 하고 스트레칭도 늘려가고 하는데 매번 틀리는것만 너무 부각되는 것 같아서 그래서 이번주에 안간거야!!!


역시 기분이 고점으로 올라가면 떨어지는일이 넘나 자연스런것이다. 지난주에 기분이 너무나 좋더니 그때 좀 불안하긴 했다.


그래서 넘나 머리가 지쳐서 토요일은 집에서 푹 쉬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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