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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개발 Note

May 25 나는 개발자다

KyeongRok Kim 2016. 5. 25. 04:28

May 25 나는 개발자다



걍 웹툰 보다가 새벽 감성에 써제껴본다.


한 6년전인가 SAP라는 세글자를 듣고 문과인 내가 SAP FI를 했다.

FI를 하긴 했는데 개발쪽으로 들어가서 ABAP과 함께 SAP BSP라는걸 잠깐 했다.


들어가서 조금 시장 상황을 보니까 SAP판이 이게 상황이 말이 아닌거라..

그래서 Spring을 하고 프로젝을 들어가니까 죄다 웹이라서 Javascript를 했다.


2년 댕기다보니까 운좋게 이직을 해서 Java를 했다.

1년정도 지나니까 React를 하고 좀 더 지나니까 서버 분리를 한다고 해서 php를 하고


뭐... 그랬는데... 


더 위로 올라가면 10살때 GW베이직을 배우고

초중딩때는 html을 배우고

군대가서 VBA를 하다가

전역하고 JAVA를 하다가 PHP도 잠깐 하다가


흐어엉....ㅜㅜ


한가지만 주구장창 할 수 없는게 개발자의 인생이고

이쪽은 짬밥으로 먹고 살 수 있는 곳이 아니라서 그나마 내가 요즘 숨쉬고 사는 것 같은데


이게 결국은 나중에는 내 부담이 되는것이다.

계속 새로운거 모르는거 바닥부터 다시만들고 쓰다가 익숙해질만 하면 다른거 하고


요즘은 HTTP를 공부하는데 그래 역시 내가 그나마 웹을 해서 지금까지는 잘 버티는 것 같은데

이론적인 베이스 없이 그냥 닥치는 대로 했다. 열심히 했다. 성과도 제법 내기도 했는데


하... 근대 정말 갑자기 다시 막막해진다.

휴가를 써야 할 때가 온 것 같은데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다. 흐어.....


그러고보니 이쪽 카테고리에 포스트를 100개나 올렸다니 ㅎㄷㄷ


이제 겨우 먹고살만 해졌는데 이것도 결코 쉽게 오지 않았다는거.

무언가 갈아넣은게 있는데 시간과 내 생명력 잉여력을 갈아넣었는데


요즘 '균형'을 잡으면서 일과 휴식 등의 균형을 잡고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잡아보려 하지만

끓어오르는 화는 참기가 힘들고 왜 사소한거에 화가 났을지.


나도 그냥 큰소리나 치고 약속도 잘 안지키고 이러고 살긴 쉬울텐데

하.... 산을 하나 넘으면 또 산이 있는것이 당연한거 아니겠능가


서버 분리, 개발환경, nginx, php, build, http..... 아..... 아하아아아...ㅜㅜ 흐어어엉....ㅜㅜ

모르는게 왜이리 많으냐...ㅜㅜ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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