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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처음 하는 직딩이 처음 탁구 배우기 - 제16편 cut(컷, 컷트)은 중심 이동으로 하는 것



오늘도 언제나 처럼 탁구 한반 쳐달라고 하기엔 내가 너무 공을 못 받기 때문에 쳐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머신이랑만 계속 쳤다.


회사에서 게임을 하면 내가 초보자라고 해서 서브를 치기 편하게 주지 않는다. 내가 때릴 수 있게 적당한 높이와 속도로 공을 주면 스매싱을 뚜드려 맞기 때문이다. 그건 나한테도 예외가 없다. 공이 떠서 오면 6:4 정도로 40%확률 정도는 스매쉬가 들어가기 때문에 서브 리시브는 항상 살짝 받아서 넘긴다.


보통 서브는 내가 왼손잡이인 것도 있고 상대방이 대부분 오른손 잡이 이므로 오른쪽으로 살짝 스핀이 먹거나 스핀이 많이 먹은 서브가 온다.


컷으로 서브가 오면 컷으로 받아야 넘길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에 상대방은 주로 공의 하단을 뒤에서 앞으로 깎아서 서브를 준다.



위 그림에서 '후퇴회전' 처럼 나한테 서브가 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공의 아래쪽에서 라켓을 앞으로 밀면서 받아줘야 하는데 이거 연습을 해야 하는데 같이 쳐줄 사람이 없어서 차선책으로 머신하고 연습 했다.


처음에는 머신, 테이블과 최대한 멀리에서 시작해서 점점 앞으로 나가면서 직구로 오는 공을 깎아서 받는 연습을 했다.


멀리서 받으면 공이 오는걸 볼 수 있기 때문에 라켓에 맞출 수는 있다.


보통 스핀 먹은 공은 천천히 오는데 기계가 주는 공은 빠르므로 받으려면 몸에 힘을 꽉 주고 라켓이 공과 닿는 순간 무게 중심을 앞에서 뒤로 움직이면서 위 그림과 같은 각도로 받는다.


그러면 스핀이 걸려서 넘어가더라.


이걸 하다보면 몸의 중심 이동 만으로도 공을 앞으로 보낼 수 있다는 감을 느낄 수 있다. 공을 살살 치기가 더 어렵더라.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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