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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처음 하는 직딩이 처음 탁구 배우기 - 제9편 한 고비 넘으면 또 그 다음 고비



매번 그랬던 것 같다. 개발을 할 때도 발레... 는 모르겠고 탁구는 내가 처음 탁구장을 등록 할 때 이루고자 했던 것을 두달만에 겨우 겨우 달성을 했다.


이제는 공을 제대로 못 받는 수준에서 발악 발악을 하면서 공이라도 받아내는 수준이 되어 나를 이기는 재미가 쏠쏠 한지 제법 탁구를 치기가 수월 해졌다.


그런데 탁구장에 여리여리해 보이는 여자애가 드라이브를 기가 막히게 친다. 띄우면 공격 성공률 장난 아님. 그냥 3세트 지고 2점 받고 했는데도 3대 1로 지고 ㄷㄷㄷ 하다.


너무 붙어서 치자니 아슬아슬하게 넘어오는 공을 멀리서 따라가서 받아내기 급급하고 너무 가까이에서 치자니 드라이브를 못받겠고.





하다보면 늘겠지. "그렇게 하면 너 안늘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안늘지는 않았으니까.


안될 것 같은 일도 결국엔 계속 두드리면 되더라고 ㅇㅇ


빨리 갈 수 있는 길 따위는 없는 듯. 얼마나 내가 갈아 넣느냐 시간과 집중력을 얼마나 갈아넣느냐지.... 그게 집중적으로 갈아넣을 수 있는 환경이면 조금 빨리 되는거고 아니면 좀 더 걸리는거고.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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