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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를 한다면 발레를 배우는 것도 좋은 것 같다 - 제19편 국립발레단 연수단원에 대해 알아보자



얼마 전 모 발레 학원에 새로운 강사 프로필에 '국립발레단'이 적혀 있길래 검색을 해보니 '연수단원'이었다. 이쪽 업계에 대해서 아는거라고는 우리 발레선생님 한시간 레슨비가 홀비포함 35,000원 이라는 것 뿐이라서 역시나 구글신 고고''~~


검색을 해보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지원 계획이 있어 읽어 보았다.



아래 그림은 해당 내용 중 중요한 부분을 캡춰해본 것이다.





설명을 좀 붙혀보자면 일단 2014년 기준 국립발레단에 To는 행정인턴 2명, 무용 및 기타 공연 관련 인원 23명 총 25명이고, 배정된 예산은 3억 9천 600만원이다. 1년에 4억정도다. 현대무용은 9천 200만원.... 1억도 안되고 인원도 7명으로 국립발레단에 1/4 정도 이다.


현대무용보다는 그나마 발레가 좀 더 대중적이긴 한 것 같다. 이놈에 '현대'자가 들어가면 내가 이해 하기는 훨씬 어려워 지는 것 같다. 그만큼 덜 익숙한 것일수도 있고.



이걸로 미루어 봤을때 지원 금액이 인원 비례라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국악은 내가 영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주변에 아는 사람도 없고. 7억 1천 400만원이고 인원도 두배나 많이 뽑는다. 지원금은 뭐랑 연관이 있는걸까나~




아래는 연수단원의 근무 조건과 급여(월급)이다.




일단 문서상 급여는 120만원 수준이라고 나온다. 인턴이니까 120만원이면 꽤나 리즈너블 한 것 같다. 그리고 1년 계약이니까 *12 하면 1440만원 수준.


1440만원 * 25명 = 3억 6천이니까 국립발레단 같은 경우는 4억정도 받는데 1인당 120만원씩 준다면 조금 모자랄 수도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4대보험을 들어주라고 명시되어 있으니까. 보험료를 내주면 120만원씩 주기는 힘들 듯... 역시 한 100만원 정도 주는 것 같다.



근데 보니까 근무시간이 주 30-40시간 으로 되어있는데 나 같은 직딩 처럼 하루 8시간 근무하면 주 3-40시간이 나온다. 그러면 오전연습, 오후연습 퇴근? 이렇게 되는건지?


그리고 군무라도 스게 되면 출연료는 따로 주는지 모르겠다. 아래는 근무 시간 관련 내용이다.





연수단원 생활을 하면서 퇴근을 하면 개인 레슨을 하거나 학원에 출강하는 생활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이쯤 되면 사회 초년생이긴 하지만 레슨비 받으면 시간당 5만원은 받을테고 1주일에 4-6시간 정도 레슨 하면 한달에 120만원 정도는 더 벌 수 있지 않을까?



이 정도면 사회 초년생 기준으로는 괜찮지 싶다.




그런데 한해 무용과 졸업생이 대학마다 40명 정도 되는 것 같고 무용과가 있는 학교가 10개는 될테니까 한해 400명정도 배출되는 것 같고 전문대까지 합치면 훨 많을 듯. 치과의사는 한해 800명 정도 배출 된다고 함.


근데 국내에서 급여를 주는 무용단은 3개로 알고 있고(국립, 유니버셜, 그리고 어디더라.. 이렇게 3개) 이번에 국립발레단에서 작년에 오디션을 보고 올해 연수단원으로 선발한 인원은 20명이다. 400명 졸업한다고 했을때 다른 무용단까지 포함하면 한... 20%정도는 자리가 있는 것 같다.


'pop'이 나오고 나서 무용은 문화에서 고급 문화가 되어서 그런지 약간 비주류인 것 같긴 하지만 여기에서도 8:2 법칙은 존재하는 것 같다.


대한민국 예산 300조 중에 290조는 상위 20%가 부담한다고 한다. 어쨌는 20%가 되어서 열심히 나라를 먹여 살리거나 80%안에 들어서 천천히 따라가거나.. ㅇㅇ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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