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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러분! 오랜만이야. 정말 오랜만이야.


한달에 포스트 30개 정도 썼던 것 같은데 이번달은 계속 뜸하지?


내가 지금 프로젝을 들어와 있어. 지금이 11시 넘었는데 아직도 회사야. 이제야 일 끝낸 것도 아니고 마무리 좀 하고 한숨 돌리면서 이글을 써.



이미지 출처 : 세계일보



오늘... 1차 테스가 3일 밖에 안남아서 너무너무 바빳는데 이메일 문의가 계속 와서 답장도 못해주고 했네. 정말 내가 한가하고 심심할때는 나를 찾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바쁘게 일하기 시작하니까 더 많이 찾아 주는 것 같아. 우리의 생활도 날씨 처럼 혹은 롤러코스터 처럼 고기압인 날도 있고 저기압인 날도 있고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같아.



내가 여태까지는 너무 많은 아이들을 낚은 것 같아 약간 미안하기도 해. SAP를 시작 하면 해외를 돌면서 프로젝트를 하고 장및빚 인생이 펼쳐지고 외제차에 명품 옷에 강남에 오피스텔을 가질 수 있을 것 처럼 써놓은 감이 없잖아 있어.


하지만 멋있게 보이지만... 분명 가까운 너희들의 미래이기도 하지만... 프로젝을 들어간다는건 '해외 파병' 간다고 생각하면 되. 정말 치열하게 많이많이 일을 하는거지...


프로젝을 들어와 보니까 SAP를 하는 양반들이 왜 돈을 많이 버는지 알겠어. 그 분들은 내 10배 정도 일을 하는것 같아. 아니면 10배 이상 어려운 난이도의 일을 하는거지.



1주일에 100시간 정도 일하는게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이 업계에 들어오면 훨 적응하기 편할 수도 있어. 그리고 그 정도를 6-7년 정도 하면 주니어 컨설턴트 정도 되지 싶어.



아직 질문은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막차시간이 다가오네...


암튼 이번 이틀동안 받은 질문을 하나씩 이야기 해보자.



1.FI를 해야 할까요 ABAP을 해야 할까요?

요즘 취업 준비 하는 친구들이 항상 묻는 질문인 것 같다.


그리고 보통 나한테 이메일을 주는 친구들은 과가 크게 3개야 1.경영 2.컴공 3.산공 이정도. 경영이 가장 많은 것 같아.


일단 너네들이 FI를 하고 싶은 이유는 컨설턴트라는게 되어서 비행기 타고 해외를 댕기면서 프로젝을 하고 외제차를 끌고 강남에 집을 사는거잖아?


근데 컨설턴트가 될라면 의대생이 의사 되는 정도 업무강도로 해당 시간을 보내면 아마 컨설턴트가 될거야. 너네가 지금 의전원을 들어가서 대학원 마치고 인턴하고 레지던트 하고 대학병원에 남던 개원을 하기까지 시간을 의대생들 처럼 산다고 보면 될거야.


뭐든 이정도 하면 웬만해서는 의사만큼 돈벌고 컨설턴트 만큼 돈 벌지 않을까 싶어.


잘 알아보고 '프로젝트'라던가 'SI'라던가 'IT'라던가 '영업'이라던가 이런 키워드들을 잘 찾아보고 구글이던 네이버 지식인이던 뽐뿌던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어떤 푸념들을 써놓았는지 시간 날 때마다 읽어보길 바래.


'그래도 괜찮다'라고 한다면 이 업계에 들어오면 되.


생각보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은 것 같다. 왜냐하면 초반에 받는 것에 비해서 업무 강도가 너무 빡세기 때문이지.


아밥은 개발이고 FI는 문서작업인데 둘 다 머리아픈건 마찬가지고 초반에는 업무 강도에 비해 보수는 본인이 생각한 것 보다 많지 않으니 힘들 수 있어.


프로그래밍이던 FI컨이던 어차피 처음 시작하는거니까 본인의 감을 믿으면 되.


절대 카더라는 믿지 말고 본인의 감을 믿어서 선택하길 바래.


참고로 FI의 만랩은 '영업'이고 ABAP의 만랩은 '개발자'이지 싶어. 전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카더라 통신은 많이 도는데 내가 올해 햇수로는 3년차거덩? 내가 설사 내년까지 해서 3년 채운다고 해도 과연 FI컨으로 전향할 수 있을지는... 1년 더 지나봐야 알 것 같아.


근데 참고로 나는 목표가 FI컨 이었는데 지금은 아니야. 지금은 차라리 DB쪽이나 '데이터 분석'을 해보고 싶기도 하고... 생각 해보니까 난 5년 후에 이 블로그에 무슨 글을 끄적이고 있을지 다시 또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드네.



FI or ABAP 둘다 처음 배우는거니까 너네 감을 믿고 선택하길 바래.






2.취직 한 다음에 무슨 공부를 해야 하고 앞으로 진로는 어떻게 정해야 하나요?

흠흠.... 


나도 거의 병아리라서 이래라 저래라 이게 좋다 저게 좋다는 감히 못하겠고 한다고 해도 딱히 너네 결정과 인생에는 도움이 안될거야.


그런데 일단 요즘 보니까...


FI건 ABAP이건 한국에 도입이 대부분 되었고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많아졌어.


그러면서 업계가 조금 고도화 되고 전문화 되어가는 느낌이야. 물론... 옛날 기술을 가진 분들이 요즘 시장에서 한참 일들을 많이 하고 계셔서 뭐가 확 바뀌지는 않았지만 이놈에 아이폰(i Phone)이 나오면서 모바일 시대가 열렸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스마트 해졌고 it에 거부감이 덜 해졌고 수준이 높아졌어.


이건 sap를 쓰는 기업도 마찬가지야. 유연한 기능, UI, 깔끔한 화면 등 바라는게 많아. 나도 내가 개발을 하면서 '내가 만든걸 내가 불만 없이 쓸까?'하는 생각도 가끔 할 정도로 요구사항이 많아졌어.


이러한 경향은 it쪽에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뜻하지. 일이 많다는것 하고 '돈을 많이 번다'는 다른 말이니까 오해 없길 바래. 편의점 일자리 구하기 쉬운데 돈을 많이 버는건 아니잖아?



일단은 업계에 들어오면 너네들이 한 10년 이상은 이 일을 하고 먹고 살 수 있다고 나는 봐.



그런데 뭘 해야 되느냐?


나라면 SI 개발자라면 "스프링 이론"을 공부하라고 하고 싶고 FI 를 한다면 R을 하라고 권해주고 싶어.


멀리를 봐야한다고 생각해. 너네들이 당장 아밥을 하고 img세팅을 하고 as is, to be 분석을 한다고 그것만 하기 보다는 좀 더 멀리 보고 포석을 깔아놓는게 좋은 것 같아. 나는 일단 그렇게 하고 있어.


일은 어차피 하면 늘지만 이론이나 큰 그림은 따로 관심을 가지고 해야만 된다고 봐.



아... 질문이 두개 정도 남았는데 벌써 막차 시간이 되어서 이만 줄여야겠다.




또 궁금한거 있으면 이메일 보내.


요즘은 이메일 받으면 카톡 하라고 하고 카톡 하면 전화 하라고 하고 전화 하면 직접 면담 해주겠다는 식으로 대답을 해주고 있어.



화이팅 하자 모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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