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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엔드 개발을 하다보면 linux 환경에서 shell script나 python code등을 작성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로컬의 Pycharm이나 VSCode 등을 쓰면 좋겠지만 보안상의 이유로 서버에서만 작업해야 하는 등 어쩔 수 없이 vim을 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점점 ide에서도 vim플러그인을 깔아서 하루 종일 vim으로 코딩을 하게 되다보니 가끔 vim에디터가 아닌 다른 에디터를 써야 할 때 vim이 얼마나 좋은지 새삼 느끼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커서 이동
vim에 익숙해지면 커서 이동 할 때 여러번 누르거나 누르고 있는게 귀찮아집니다.
예를 들면 메모장에서 메모를 할 때 위와 같은 상황에서 ------------ 이렇게 줄을 넣고 싶을 때 두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를 -를 계속 눌러서 작성 하는 방법과 위에 라인을 복사해서 사용하는 경우 입니다.
vim에서는 ----가 있는 라인으로 6k 를 누른 후 yy누르고 G 누르고 p누르면 바로 한줄이 생깁니다만
메모장에서는 -를 누르고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써놓고 보니 누르는 타수가 비슷하군요 (긁적)
어깨 통증 완화
vim을 쓰면 마우스 사용이 많이 줄어듭니다. 또한 방향키로도 손이 덜갑니다. hjkl로 커서를 이동할 수 있고 위로 가려면 kkkkkk 이렇게 (위로 가는게 k임) 누를 필요 없이 6k로 가능하기 때문에 어깨와 손목의 움직임이 많이 줄어듭니다.
그래서 vim에 익숙해지고 나서는 어깨 통증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렸을때(10대, 20대)는 몰랐는데 오래 앉아서 작업 할 때 작은 움직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요즘은 느끼고 있습니다.
어깨 아프신분들은 vim을 써보세요. vim익히느라 머리가 더 아플수도 있지만 익히고 나면 쓸만하답니다.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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