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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을 해보자 - 제1편 안타까운 대학생님들

요즘에 대학생들을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낀점이 있어서 이 글을 쓴다.

나는 참고로 87년 생이고 글 쓰는 시점에서 올해는 32살이고 직장생활은 5년 8개월을 하였다. 하는일은 개발자 + 책쓰는사람 + 강의 알바 하는 사람 + 유투버 등이다.

엊그제가 취준생이었던 것 같은데 나이 좀 먹고 사회 생활좀 해봤다고 이런 글을 쓰고 있어서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그리고 뭐하는 짓이냐 이럴 수도 있겠지만

아무리 하찮은 글이라도 누군가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 있다는 것. 훌륭한 직장인 형님들은 이런 어린 쪼꼬미를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이 글을 쓴다.


다큐 스페셜 - 불편한 청춘 대학 5학년 이걸 보다가 이런 스펙을 가진 분이 취업의 문턱을 못 넘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이걸 함부로 평가할 생각은 없고 이 분을 깎아내리겠다는 의도는 아니지만 이런류의 이력서나 자소서를 보면 '저러니까 떨어지지' 뭐 이런 건방진 생각이 자꾸 드는데 너무 안타까워서 이 글을 쓴다.

다큐에 나온 이 분이 어느 회사에 지원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영어학원이나 교육 관련 메가스터디 이런데 지원을 할게 아니라면 이 중에서 쓸만한 이력이 없는걸로 보인다.


1.쓰면 마이너스인 스펙

MOS 마스터, 워드프로세서 이런거는 제발 좀 안했으면 좋겠다. 심지어 모스는 4과목을 다 했는데 저거 하는데 또 시간 한참 썼을텐데 이런 생각이 든다.

오피스 쓰는 능력은 기본인데 일종에 운전병인데 '저 운전 할줄 알아요' 약간 이런 느낌이다.

이력서에 써서 좋은 이력이 있고 쓰면 마이너스 되는 이력이 있는데 일단 때려박고 보는게 좀 안타깝다.

쓰긴 써야하는데 자격증은 모스같은거는 쓰지말고 컴퓨터활용능력 1급이나 정보처리기사 정도 둘중에 한개만 쓰는게 좋을 것 같다.


2.영어는 네이티브가 많아 너무 시간힘 빼지 말 것

토익 900점, 토스, 일본어 영어학원 강사 지원인가 싶은데 요즘은 스피킹 네이티브로 하는 애들이 많아서 영어 토익 900 성적으로 걔들하고 경쟁을 해봤자 어차피 안돼. 그리고 토익 900점이면 '와... 쟤 토익 하느라 시간 엄청 썼겠네?' 약간 이런 느낌이랄까?

이놈에 토익 성적에 집착을 하는 애들이 대학생들 중에 너무 많아. 정말 너무 매우 아주 퍼킹 죤나 시발 개 멍멍이 강아지 고양이 많아 ㄹㅇ. 그런 애들 중에 막상 잘 된 애들은 별로 없는 것 같아.

영어를 할꺼면 토플 90/120 나때는 120이 만점이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만 이정도라면 좀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토익한다고 맨날 바쁘대는 애들이 너무 많았음.


3.봉사활동은 관련된걸 하던지 하지 말던지

내가 무역회사를 가고 싶다면 무역무슨 협회 무역 뭐시기 아니면 선착장에서 물건 싣기 이런거라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 하는것은 오히려 마이너스임.

봉사활동이 나쁜건 아니지만 스펙쌓기로 봉사활동을 하는것은 시간 낭비일 뿐이다. 정말 내가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마음으로 하는거라면 아마 면접관들도 알아줄것이야.


그럼 뭐 써야돼?

1. 관련된걸 쓸 것

화장품 회사 들어가고 싶다면 유투브에 화장품 전문 채널 이런거 동영상 2~3개라도 올려서 '뷰티풀 화장품 유투버 활동 팔로워 100명' 이런거 씁시다.

자격증도 애매하게 워드, 모스 이런거 말고 디스플레이 만드는 회사를 가고 싶다면 정수시설운영관리사3급 이런거 애매한거 2~3개보다 관련있는거 1개가 훨씬 임팩트 있음


2.영어점수 이거는 아직도 보나?

회사에서 영어를 많이아주많이 써야 하는데는 영어로 인터뷰를 보겠지. 토익점수같은거 가지고 오라고 하남.. 이게 영어실력을 이걸로 증명을 한다니 이거는 잘 생각해볼 문제야. 확실한건 토익 900점이라고 이력서를 자세히 보진 않는 것 같아. 오히려 '토익을 하느라 다른걸 못했겠군' 이러면서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음


3.뭘 하고 싶은지 선택을 해볼 것

대기업을 가고 싶을거잖음? 꼭 신입 공채만 방법이 있는게 아님. 공채만 노리다가 자꾸 1년 2년 취업 늦어질 리스크를 안고 가는 것 보다는 일단 들어가. 아모레퍼시픽을 들어가고 싶은데 신입 공채로 안될 것 같으면 일단 화장품 회사를 붙여주는곳에 들어가고 거기서 일하다 보면 일도 배우고 직장에서 눈치보는 법도 배우고 노예 근성도 좀 배우고 배울게 많아요. 그러다 보면 경력이 쌓이고 일 잘하면 여기저기서 눈독을 들여.

그리고 이력서에도 소설을 안쓰고 쥐어짜지 않아도 뭔가 줄수가 줄줄줄 늘어나.

본인의 성실함과 실력과 근성에 자신이 있다면 어쨌든 사회는 제값을 주기 때문에 걱정할 것이 없는데 대학생때는 뭘 모르니 이리 솔깃 저리 솔깃 흔들리는 멘탈을 부여잡지 못하고 한방을 자꾸 노리다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시간이 흐른다는 것.


아무리 얘기를 멘토링도 해주고 등등 많이 해주지만 돌아오는 질문은 항상 같고 그러한 것을 5년 넘게 보니 안타깝기도 해서 글을 써봐.

내 목표중 하나는 청년실업을 줄이는 것 한명이라도 더 취직을 했으면 좋겠는 마음이야. 청년 실업 문제가 너무 심각하고 조만간 이게 나라도 집어삼킬 것 같고 걱정이 많아. 제발 화이팅을 해주었으면 좋겠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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