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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다녀보자 - 제8편 이걸 믿으라고?

category 교회 다니기 2018.05.25 01:36

교회를 다녀보자 - 제8편 이걸 믿으라고?


요즘에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하면 믿을 수 있으려나? 유물론자인 나는 유물론이 뭐냐면 뭐든 돈으로 얼마인지 따지는 사람이다. 개발자의 한시간은 5만원 이면 살 수 있다. 이런식으로 돈으로 표현 가능 하다는 주의를 가진 사람. 조금 강하고 속된 표현으로는 '속물근성', '돈의 노예' 등이 있다.


이런 나로서는 믿기 힘든 일들을 하고 가신 분들이 제법 있다는 것이다.


성경책에 보면 예수님이 물 위를 걷고, 죽은 사람을 살려내고, 빵5개와 물고기 두마리 음 이렇게 써놓고 보니 피쉬 앤 칩스인가!!!? 피쉬 앤 칩스 1인분으로 5천명을 급식을 한 일 등 지금 내가 봐도 기적이나 신화 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는 일들이 성경책에는 써있다.


이런 이야기들은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아주 많이 나오는 이야기 인데 정말 '믿음'이 필요한 이야기들이 아닌가 싶다. 이런 믿음이 필요한 이야기 말고도 좋은 이야기가 많은데 덜 자극적이어서 많이 언급이 안된것 같은게 조금은 안타깝다.


그런데 이런 믿음이 필요한 이야기 말고도 죽을때까지 남을 위해서 살다가 죽은 사람이라던가, 다 나눠주고 죽을때 가진게 이불 한채와 통장에 27만원이 전부였다는 사람도 있고 월급을 받으면 절반을 남을 돕는데 썼다는 사람도 있고 월급을 막 1000만원씩 받아서 500만원은 나눠줘도 전혀 사는데 지장이 없다던가 하는게 아니라 월급 200만원 받아서 100만원 남들 도와주고 100만원으로 저축 하나 안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면 과연 믿거나 아니면 '진짜 100만원을 뚝 떼서 도와준다고?' 이런 생각 정도는 들지 않을까 싶다.


하다 못해 지금은 세금 12% 정도 내는데 이것도 내면서 나라에서 해주는 것도 없는데 뜯어가긴 엄청 뜯어간다고 가끔 나도 생각을 하고, 연말정산 할 때 한 5~60만원 뱉으라고 하면 기꺼이 내가 내겠는가 이거지.



그런데 정말 이렇게 산 사람이 있다고 한다. 위 짤 2개는 '서서평'이라는분 사진인데 본명이 '엘리자베스 요한나 쉐핑'이라고 한다. 그래서 쉐핑을 서평으로 지은것 같다. 그런데 서씨는 어떻게 하다가 붙였는지는 모르겠다. 얼마전에 다큐 영화가 나왔다.


위에 써놓은 이야기들은 다 한사람의 이야기이다. 이분의 업적은 되게 많은데 가장 친숙한 것 중 하나가 성미제도라는걸 만들어서 교회에 일주일에 쌀을 한주먹씩 갖다주면 그걸 모아가지고 밥 굶는 사람들한테 나누어주는 시스템을 이분이 만드셨다는것. 요즘은 쌀을 교회에 가지고 오진 않는 것 같다. 나 어렸을때는 있었음.


그리고 이분은 간호사 출신이라서 한국의 간호 시스템을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고 한다. 세계 간호협회에 등록을 해서 지원을 받는다던가, 위생 시스템을 도입을 하는 것 등


그리고 교육사업을 해서 학교 교장을 하면서 어려운 학생들 기숙사비도 내주고 수업료도 내주고, 자식들도 십여명을 입양해서 키우고 등등 그래서 이 분이 돌아가실때는 광주광역시에서 시민장을 치러줄 정도로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다.


성경책에 아주 좋은 가르침이 있는데 돈 욕심을 부리지 말고 주변 사람들한테 나누어 주면서 살아라 이런 내용이 있는데 이거는 돈돈돈 하는 지금 시대하고는 완전히 역행하는 가르침이다. 물론 내가 집착하는 것과도 반대되는 가르침이다. 이 말이 잘못되지 않고 맞는 말이라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정을 하겠지만 실천 하기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다.


나도 어떻게든 돈을 벌어볼려고 블록체인 업계로 이직을 했고, 내 휴식시간, 내 주말, 내 퇴근시간, 내 점심시간, 내 돈, 내 야근 식대, 내 야근 택시비, 내 핸드폰 요금, 내 쿠폰 이런것 엄청 챙길려고 기를 쓰는데 나눠주라니 이건 뭐... 나로서는 차라리 사람이 물 위를 걸어갔다를 믿는게 더 쉬울 정도이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아껴주고, 니가 가진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이런 가르침들을 실천 하려면 정말 '믿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가르침이 맞다는 믿음이다.


더 강한 표현으로는 '신념'이다. 신념의 뜻은 굳게 믿는 마음이다. 내가 마치 블록체인 업계에 있으면 먹고는 살겠다는 믿음이 있어서 이쪽을 공부를 하고 이쪽에 경력을 쌓듯이 바르게 사는 길이 이웃을 아껴주고, 나누어주고 라고 하는 가르침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이래서 내가 어디 가서 교회 다닌다고 말을 잘 못하고 다닌다. 이렇게 블로그에는 마주보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쓰기는 쓰는데 과연 저 가르침이 진정 맞는 말이라는 믿음이 얼마나 더 쎄져야 실천을 할 수 있을지 나도 알수가 없다.


그래도 조금씩 연습을 하다보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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