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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를 읽어보자 - 제1편 학이편 8장 ~ 16장


8장

신에 관하여

의식 속에 넣어놓은 것 중에 아주 위험한 것이 있다. 그것은 절대자에 대한 것이다. 신에 대한 사람들의 설명이 다 다른 이유는, 사람들이 진짜 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 속에 넣어놓은 신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자기의 의식 속에 신이라는 존재를 넣을 때는 자기에게 유리하게 넣는다. "하나님! 저의 죄를 용서해 주시겠지요?" 하고 기도하면, "그래, 너의 죄를 사하노라."하고 응답하는 하나님이고, "하나님! 저 놈은 죽여야 되겠지요?" 하고 기도하면, "그래, 그 놈은 죽여야 된다." 하고 응답하는 하나님이다. 그런 하나님은 진짜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에게 봉사하는 자기의 똘마니다.



10장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따뜻함 · 선량함 · 공손함 · 검약함 · 사양하는 마음, 이 다섯 가지를 훌륭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으면 틀림이 없다. 이 다섯 가지를 갖추면 훌륭한 사람이고 그렇지 않으면 훌륭한 사람이 아니다.


12장

더 중요한 것

예의를 갖추는 것보다는 마음의 조화로움이 더 중요하다.
제일 좋은 것은 예의도 갖추고 마음에 조화로움도 가지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도 있다. 예의도 갖추지 않으면서 마음에 조화로움도 없는 것이다.


15장

군자는 먹는 것에 배부름을 구하지 아니하며, 거처하는 것에 편안함을 구하지 아니하며, 일하는 데에는 민첩하고 말하는 데에는 조심하며, 도를 가진 자에게 나아가서 자기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는다면 배우기를 좋아한다고 이를 만하다.


개체적인 사람들이 공부하는 이유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지만, 공자가 말하는 공부는 전체적인 존재가 되기 위함이다.


16장

소인은 늘 남과 경쟁하며 산다. 늘 남에게 이기려고 하고 인정받으려고 노력한다. 소인은 모든 것이 자기중심이다. 늘 자기가 남보다 돋보이고 싶다. 그럴수록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사람들에게 불만이다. 그러나 군자는 다르다. 전체를 자기로 생각하기 때문에 남과 경쟁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남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제 몸처럼 아끼고 사랑한다.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관심이 많다.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한다. 남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그것은 사랑하지 않는 것이다. 군자는 늘 그것이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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