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투잡로그 - 05 ERP컨 꿈을 이루다

category 강의/투잡로그 2017.08.08 01:07

투잡로그 - 05 ERP컨 꿈을 이루다



내가 2010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6-7년정도 전.


맨날 SAP컨이 되고 싶다고 입버릇 처럼 달고 살았는데 SAP가 뭐냐면 기업용 업무 처리 프로그램이고 일종에 영수증 입력하는 프로그램인데 이걸 ERP라고 한다.


근대 내가 지금 ERP를 만들고 있다... 퓨... ㅋㅋ


이걸 꼭 해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시작한건 아니고 어떻게 하다 보니 뒤를 돌아 생각 해보니 그 일을 지금 하고 있는게 좀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이 일을 하고 있어서 ERP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서 엄청 기분이 좋다거나 행복하다? 이런 느낌이 든건 아니다만 지나고 보니 이러고 있더라 라고 생각하니까 꿈을 이룬다는게 방법이 여러가지구나 싶었다.


이 일 저 일 어떤 일이 나한테 맞는지 그리고 꾸준히 돈벌이가 될지를 매번 생각을 하고 들어오는건 하나도 안놓칠려고 다 OK하는 편인데 이제는 더 받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뭘 많이많이 하고 있다. 메인잡, 학원 강사, SI외주, 책 집필, 동영상 강의 이렇게 5가지 ㅎㅎ


어쨌든 내가 꿈꿨던 것들을 다 하고 있는 중이다. 물론 대기업에서 ERP컨을 하고 싶다는게 원래 목표이긴 했지만 지금 하는 일도 그에 준하는 일이기 때문에 회사가 대기업이 아니라고 해서 작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짠 몇 줄 코드와 내가 설계한 몇개의 테이블이 그 회사에는 몇 천만원어치 비용 절감이 될 수도 있고 보지 못하던 것들을 볼 수 있고 등등 이를테면 실시간 매출이나 마케팅 효과 등등 말이다.


일 하다보니까 나 포함 직원 3명이서 1년 정도 먹고 살려면 매출이 2억은 되어야 먹고는 살겠다 싶었다. 2천만원짜리 시스템을 10개 정도 팔고 유지보수로 월 1000 정도 받으면 가능하려나 싶은 액수인대...


이것도 나중에는 하고 있겠지?


ERP컨이 되면 xx 간지가 좔좔 날 줄 알았는데 내가 간지를 신경쓸 틈이 없다. 일단 일도 다 안끝났거니와 일 두군데 뛰고 쇼핑보다는 쉬고 싶은 마음이 좀 더 강하다는 이유 등등등으로 티셔츠 + 반바지 + 운동화 + 숄더백에 노트북 거의 걍 출근복장.


이번주 주말에 선을 볼 예정인데 이것도 진짜 보게될지는 모르겠지만 뭘 입고 나가야 하나 걱정을 꽤 오래 하고 있다.



일을 바쁘게 하면 좋은건 생각이 별로 없어진다는 것이다.


잡생각이 없어진다. 그냥 얼른 이걸 잘 끝내야겠다 이런 생각들 뿐이다.


뭘해서 먹고살지 주변에 불편한 사람이 있는지 이런거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내 길을 가기가 바쁠 뿐.


뭐 그렇다는거.


ㅇㅇ


아... 동영상 강의 찍어야 하는데... ㅜㅜ


end.



저작자 표시 비영리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티스토리 툴바